봄에 기운을 느끼며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부터 수성동 계곡


죽는 날까지 하늘에 우러러 

윤동주 문학관 바로 위에 있는 시인의 언덕

몇 년만에 이곳에 와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은 매서운 봄바람과 더불어

깨끗한 하늘을 선물을 해줘서  저 멀리 남산타워

그리고 하늘에 입을 벌리고 있는 큰 고등어(제2 롯데월드)도 한눈에 보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오랜만에 오기도 하였지만 처음으로 봄에 왔습니다.

맨 처음에 왔을 때는 나무들이 많이 있네 별 관심도 가지면서 바라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올라오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여의도처럼 많은 벚꽃나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작게나마

서울에도 봄이 왔다는 걸 알려주듯 벚꽃들이 활짝 피어져 있었습니다.


이 길을 걷고 있지만 커플들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명한 꽃 축제에 가면 많은 진상들이 있어서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용한 곳으로 찾아가게 되는데 크기도 작고 사람들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던 시인의 언덕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윤동주 시인에 서시

죽는 날까지 한 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입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친다.


약간의 꽃구경을 한 다음에 수성동 계곡으로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애매해서 걸어갔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날씨

얇은 옷을 입고 가서 춥게 느껴졌습니다.



인왕산 둘레길로 걷다 보면 서울 도심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예전 503호가 청와대에 있을 때는 전망대에 경찰이 있어서

사진을 찍거나 하면 찍지 말라고 그렇게 제재를 하였는데

지금은 경찰도 없고 제재를 하는 사람도 없어서

자유롭게 경관을 볼 수가 있으며 사진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걸어오면서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 길

꽃이 활짝 피어있는 걸 보면서 봄에 향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부터 걸어서 도착을 한 수성동 계곡에 도착을 하니

새들도 찌릿찌릿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영역을 표시를 하면서

나무에 앉아 봄이 온 소식을 기쁘게 노래로 표현을 하는 것만 같습니다. 


오랜만에 온 수성동 계곡

예전 양평대군이 살던 곳이 비해당이 있었던 곳이며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중 하나인

수성동을 배경으로 그린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 곳에서 해설을 하시는 분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몇 번이나 와봤지만

처음으로 알게 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1970년대에 옥인 시범아파트를 만들어

콘크리트 건물로 가로 막혀 있었는데 아파트 재건축을 하려고 철거를 하였는데

겸재 정선의 그림 수성동에 그려져 있는 기린교가 있고 계곡도 예전 상태 그대로 있어서

아파트를 만들지 않고 그림대로 보존하기로 하고 나무들은 최대한 비슷하게 심었다고 합니다.

봄에 기운을 느끼며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부터 수성동 계곡까지 하이킹을 오랜만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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