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ㄴ잉글랜드

유럽 배낭여행 16일차 - 2012 런던 올림픽 전야제를 즐기다.

하늘소년™ 2014. 9. 3. 07:35


올림픽 전야제를 보러

한국에서 알아봤을 때는 무료로 한다고 들었는데

입장료가 15파운드이다.

지갑을 안 가져왔으면 헛고생을 할 뻔했다.

다행히 지갑에 30파운드가 있어서 운이 좋다고 해야 되나.

사전에 예약한 사람들에 대해서만 무료라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먼저 예약을 했었어야 되는데

그래도 올림픽 전야제를 본다는 게 너무나 좋다.



이제 입장을 하러

공항에서 비행기 타는 거보다 검색을 더 심하게 한다.

카메라도 조금만 크면 안 된다고 하고 방송용이 아니고

개인용이라고 하니까 출입을 시켜 준다.

조금만 더 컸으면 출입이 안되었을 수도



많은 인파 

이런 곳에서는 맥주를 한잔 먹어야 되는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러 가야겠다.



올림픽 티켓도 못 구했으니

오늘 미친 듯이 한번 놀아봐야겠다.

아직까지는 가수들이 나오기 전



노래가 나오니 춤추면서 같이 놀자

나도 같이 좀 하면 안 될까



여자 가수가 나오면 좋은데 남자 가수네 아쉽다.

오늘 다 남자가 수만 나오다니...

여자 가수가 좋은데



해가 이제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


이제 올림픽 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가 않았구나.



가수들 공연 준비 중에 BBC 방송을 틀어준다.

영어로 말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아저씨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천천히 말해주세요.



신나는 공연

또 가서 놀고 싶다.

혼자 놀고 있으니 영국 애들이 같이 놀자고 한다.

남자애들 여자애들 다 해서 열 명 정도 자리를 잡고 

뱅글뱅글 돌면서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아주 신나게 재미있게 놀았다.

너무나 재미있어

그동안 여행하면서 피곤한 것들이 잊힌다.

축구하고 만났으면 이렇게 못 놀았을 건데

그때까지만 해도 축구를 안 했으니까....



그리고 전야제를 다 마치고 숙소로 가는 중 

대한민국 하우스가 보인다.

소리를 지르면 한국 대표 팀 한데 

방해가 될 거 같아서 조그마한 목소리로 한국 응원을 하면서 숙소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