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팝콘처럼 올라오는 매화

하늘소년™ 2016. 3. 18. 00:00


주말에 하도 집에만 방콕을 하는 것만 같아서 카메라를들고 밖에 잠시 동안만 나가보자는 

생각으로 나갔다 왔는데 팝콘처럼 튀겨져 있는 매화의 봉우리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조금씩 매화꽃이 올라와 있는걸 보고 

날씨는 쌀쌀한데 벌써 이렇게 꽃들이 올라와 있구나 하는생각이 들게 합니다. 

역시 시간은 조금씩 가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더 하게 됩니다. 

마음속에도 저렇게 꽃이 활짝 피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보정 좀 해야지 하면서 그 보정하는 것이너무나 귀찮아서 그냥 보정을 하지 않는데 이러다가 

한 번에 또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화의 꽃말은 인내, 고결한 마음, 기품, 품격 왠지 꽃말을 알고 꽃을 보니 왠지 꽃이 더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꽃봉오리가 팝콘처럼 되어 있지만 꽃이 피면 기품이 있는매화로 변신을 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주변을 보지 않고 걸어 다녔는데 요즘에는어디를 가던지 주변부터 살피면서 걸어 다니는데 

집 주변에 이렇게 매화꽃들이 있는지는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산수 유하고 목련도 꽃이 피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봄이 다 온 것만 같습니다. 



여기 있는 꽃들이 다 지면 여름이 될 것인데 그때는 더워서 놀러나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다 활짝 피지도 않고 약 20% 정도만 피어 있지만 

겨울은 조용히 다 지나가고 어느 순간 봄이 우리들한테다가온 거 같은 이 느낌 

이렇게 한 것도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시간은 정말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꽃이 다 피지도 않은 곳이 많이 있는데 벌써 다 떨어져 버린 꽃 잎 

봄을 알리는 잠시 동안 그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집에 가는 도중 걸어서 가는데 참새들이 저렇게 나무 위에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는데 

요즘은 참새 한 마리도 보기가 정말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정말 많이 봤었는데 



그물에 걸려 있는 태양


시간을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서 지금 상태 그대로 두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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