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인천

동쪽에 있는 아홉 기의 능이 있는 동구릉

하늘소년™ 2016. 6. 1. 00:00


동쪽에 아홉 기의 능이 있어서 이름이 정해진 동구릉에다녀왔습니다. 

서오릉은 예전에 한 번 다녀왔던 적이 있으나 동오릉은 집에서 너무 멀어서 가보지를 못하였는데 때 

마침 구리시 쪽에 볼일이 있어서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청량리 현대코아, 중랑역, 상봉역, 망우역에서 88, 경기 202번 버스

강변역에서 1, 1-1, 9-2번 버스

경의 중앙선 구리역에서 마을버스 2, 6번 버스 이용로이용을 하셔서 오시면 됩니다.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주차비가 2천 원이며,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적어서 빨리 오셔야 될 거 같습니다. 

당시에 동구릉에 도착한 시간이 2시인가 3시인가 되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ㅠㅠ

조금 기다린 다음에 주차를하였습니다. 

입장료는 만 25세 만 64세까지 개인은 1,000원이며 단체는 800원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해주지도 않았으면서 언제 ㅠㅠ 이렇게해줬는지........ 



동구릉은 태조 이성계의 왕릉이 자리를 하고 있는 곳이며, 

1855년 9번째로 조성이 되어서 동구릉이라고 부르게되었다고 합니다. 

동구릉은 풍수지리에 따라 뒤에 있는 검암산을 주산으로중턱에 봉분들을 만들었으며, 주와의 지형이 

청룡과 백호의 산세를 이루고 멀리 남쪽의 안산을 바라보도록 배치가되어 있다가 합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홍살문 

왕릉의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건축적 장치로 이곳을 지날때는 몸과 마음 가짐을 엄숙히 하고 여기에 모셔진 

분들에게 경건한 예를 갖추라는 뜻으로 세워진 홍살문이 동구릉에 들어가면 처음으로 맞이합니다. 





미세먼지가 한 개도 보이도 않았던 깨끗한 하늘 

역시 집에서 가만히 있기보다는 나와서 이렇게 깨끗한 하늘을 맞이하면서 구경을 하는 것이 속 안에 있는 

스트레스도 사라지는 것만 같고, 오랜만에 일광욕도 하니 기분또한 상쾌해지는 느낌이 확확 들어갑니다. 



1시간 40분이 걸린다고 적혀 있는데 자세히 보면 더 걸리는 거 같고 산책으로 하면 더 빠르게 지나면서 

구경을 수가 있으며 산책을 하다가 다람쥐도 봤는데 여기에 적혀있는 것처럼 

야생동물의 먹이인 도토리나 산나물 등을 채취하지 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걷다가 도착을 한 현릉 

현릉은 조선의 5대 왕인 문종의 능입니다. 세종대왕의 맏아들로 훈민정음 창제를 도왔으며,

고려사와 고려사절요를 편찬하고 군사제도를 정비를 한 왕입니다. 

조금만 오래 살았으면 자신의 동생 한데 아들이 죽는 비극이 없었을 건데 역사에는 만약에 라는 것이

 존재를 하지 않지만 만약에 문종이 더 오래 살고 단종이 했으면 조선이 어떻게 변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른 능과는 여기 현릉에서는 명복을 올립니다. 



여기가 바로 태조 이성계가 있는 건원릉입니다. 

건원릉의 형식은 단릉으로 병풍석을 두르고 있으며 태조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가 있으며,

팔각 장명등, 소전 대등은 고려의 능과 다르다고 합니다. 

봉분 위에는 잔디가 아닌 억새풀이 덮여 있는데, 이는 고향을 그리워하는태조를 위해 고향인 함흥에서 가져온 

흙과 억새로 봉분을덮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다른 곳과 틀리게 정말 높은 곳에 위치를 하여 있으며자신보다 먼저 돌아가신 신덕왕후의 무덤인 정릉을 

도성안에 조성하면서 자신이 묻힐 터로 삼았는데 태종이 이 지역에 건원릉을 조성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원릉을관리를 하기 위하여 재궁으로 개경사를 세워 태조의 명복을 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건물이 한 개가 있는데 거기에는 신도비가 있으며, 신도비는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국과정을 비롯하여 생애의 업적 등을 영원히 기리고자 태조의 일대기가 돌에 적혀 있습니다. 



건원릉에 있는 정자각이 보이는데 저기에서 제사를 지내는 곳이며,

건원릉에 제향은 6월 27일에 한다고 합니다. 



정자각에서 보이는 건원릉 조금만 더 가까이 가면 보이지 않는 건원릉입니다. 





일이 있어서 다 한 바퀴를 둘러보지도 못하였지만 역사공부를 하기에는 좋은 장소이며,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서울 근교 지역에 위치도 하고 있어서 나무들도 많이있어서 공기도 깨끗하기도 하고 

옛 흙길로 되어 있어서 연인들과 대화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이 되어 있으니 후손들에게도 

깨끗하게 잘 보전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