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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사진 정리

하늘소년™ 2016. 7. 21. 00:00

제목이 2016년 상반기 결산이라고 하니 뭔가가 있는 거 같지만 

이번 연도에 찍은 사진 전체 중에는 아니고 블로그에 올린 사진 중에 한 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사진은 2008년부터 찍었지만 정확히 말해서 그때는 여행 갈 때나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 사용을 하였고 제대로 찍어본 건 2013년도부터인 거 같은데 이렇게 정리를 해 본 적이 없어서

하나의 추억이라고 생각을 해보고 하였습니다.

이번 2016년 상반기 전체 사진에 대해서 해보고 싶었지만 랜섬웨어 때문에 

외장하드도 많이 연결을 해야 한 달에 한번 정도 하고 카메라를 바꾼 다음에 컴퓨터가 따라가지를 못하니

 다 하지 못하여서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거 저런 거 다 생각을 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될까 봐 처음으로 결산을 해봤습니다. 

사진 중에서 이번 연도에 처음으로 이렇게 인물 사진을 많이 찍어본 적은 없지만

인물은 찍으면 찍을수록 어렵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도 없으니

이번에는 안 하고 다음 후반기 결산이나 내년 상반기 결산부터 해 보록 하겠습니다


1월 10일 영종도


영종도에서에서 무의도로 배를 타고 건너갔을 때 거기 항구에 있던 농어를 말리고 있는 모습


지금은 다른 사람들 뱃속에 다 들어갔을 거 같지만 무의도에 갔을 때 수많은 사진이 있지만 


이 사진이 왠 지 눈이 보이지는 않지만 서글퍼 보이는 사진입니다.


바다에서 뛰어놀다가 사람 한데 붙잡혀서 생로병사를 한눈에 보는 것만 같습니다.


2월 5일 회사를 마치고 간 송도


날씨가 추워서 센트럴파크에 있는 호수는 살얼음으로 되어 있지만 높은 건물들 사이로 


거기에 자전거를 타면서 노는 사람과 함께 아무도 타지 않는 배를 운행을 하는 모습


요즘 정말로 보기 힘든 푸른 하늘까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자전거를 같이 타고 싶은 생각이 가득 있었습니다.


2월 7일 인천 북성포구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공장에 불은 주변은 환하게 비치고 있으며 굴뚝에서는 연기가 폴폴


북성포구는 최근에는 가지 않았지만 일 년에 항상 4번 이상 가서 사진을 찍는 곳인데

 살짝 붉은 노을과 푸른 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2월 27일 봉은사


홍대 스케치북에서 사진 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진행을 한 전시회


많은 좋은 분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모여서 진행을 하였고 마지막 날 철거 전 이른 아침에 다녀온 서울 봉은사


지금 까지는 항상 같은 곳에서 같은 배경을 찍었다고 하면 이때부터는 조금 보는 눈이 

틀려졌다고 해야 되나,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는 시점이 보이기 시작을 한 거 같습니다.


2월 28일 집 근처


갑자기 하늘에서 눈이 펑펑펑 내리는 날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는지 갑자기 쏟아진 눈으로 인해서 집 근처에 만약에 고궁이 있었으면


 바로 출발을 하였을 거 같은데 그러지 못하고 집 뒤에 있는 공원에 나와서


눈으로 덮여 있는 이번 겨울에 마지막 눈을 보면서 찍어봤습니다.


03월 12일 부천만화박물관


어느덧 봄에 계절로 돌아온 3월 어릴 때 TV에서 보면 날아라 슈퍼보드를 그렇게 재미있게 봤었는데


나도 저 보드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고 싶은 생각이 그렇게 들었는데


하늘은 날아보지도 못하고 예전에 TV에서 봤던 만화가 다시 생각이 납니다.



3월 27일 서울 길상사


초파일 전에 다녀온 서울 길상사


길상사는 법정 스님이 계셨던 곳으로 9월에는 꽃무릇이 아름답게 피고 사찰 내부에는 

법정스님에 책 속에 있는 글귀가 적혀 있어서 마음이 복잡하거나 할 때

잠시 동안 다녀오면 정말로 좋은 곳입니다.


4월 16일 인천 차이나타운 어딘가


세월호 2주기 인천 차이나타운을 어딘가 걸어 다니다가 본 노란색 종이배


저 배를 보고 있으니 너무나 슬퍼 보이는지 그 사고가 아니었으면 다 성인이 되었을 건데......



5월 6일 비 내리는 날 창덕궁


평상시에는 중간에 비가 오면 숨어서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예전과 틀리게 비 오는 날 다녀온 창덕궁 후원


사람들도 별로 없이 구경을 하기에는 좋았고 또 운치고 있고 하니 

다음에 비가 오면 창덕궁 후원으로 운치 있게 걸어가 보고 싶습니다.


5월 14일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에서 바라보는 일출 


평상시에 항상 늦게 일어나서 일출을 보지 못하는데 통영에 올 때 야간 버스를 타고 와서 다행히 


일출시간이 맞아서 갔는데 일기예보보다 해는 늦게 나왔지만 다행히 아저씨들이 옆에서 이


야기하는 소리를 듣고 기다려서 일출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 몇 년만에 보는 일출인지...


5월 19일 인천대교


회사에서 송도는 가까워서 날씨가 좋거나 하면 수시로 가는 곳인데 날씨도 좋고 


카메라도 옆에 있어서 인천대교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날씨가 좋을 거라 생각도 하지 못하였는데


붉은 노을과 함께 일몰을 함께 봐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6월 4일 인천대공원


중국 최고의 미녀인 이름과 똑같은 양귀비


여기는 인천대공원에 가을에 되면 코스모스로 가득 있는 곳인데 

아무런 생각 없이 집으로 갈려고 하다가 이쪽으로 우연히 갔었는데 

수레국화와 함께 얼마 있지 않은 양귀비하고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었던 곳 

꽃이 이쁜 걸 알았지만 너무나 아름답게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6월 25일 국립 중앙박물관


근처에 촬영이 있어서 잠시 다녀온 국립 중앙 박물관


오랜만에 우리에 문화재도 보고 하였지만,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깨끗한 하늘


항상 이런 하늘이 아니라서 너무나 아쉬움이...


상반기 결산이라고 하였는데 그냥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나 올릴 사진 정리하는 거 정도인 상반기 결산


하지 않으면 아예 하지 않을 거 같아서 한 번 해봤지만 하반기에는

더 찍어서 많은 사진으로 결산을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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