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인천

역사를 마시는 카페 팟알

하늘소년™ 2016. 8. 24. 00:00


인천 중구청 옆에 있는 팟알을 다녀왔습니다.


팟알을 알게 된 계기는 세계적인 여행책인 론리플래닛 매거진 한국판에서 인천여행 10곳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었는데 그곳에서 나온 카페인 팟알을 알게 되어서 그때부터 가보려고 하다가

시간도 되지도 않고 하여서 가지를 못하여서 이번에 시간이 될 때 다녀왔습니다.


딱 봐도 되게 오래된 건물


팟알은 등록문화재 567호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약 120년 전 일제 강점기에 인천항에서 

조운업을 하던 하역회사의 사무실이자 주택이었다고 합니다. 2011년 개인이 매입을 하여 원형복원에 

가깝게 보수공사를 진행을 하였고 2012년 카페로 재 탄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카페에 들어가니 주신 메뉴판

다른 가게의 메뉴판보다 독특하게 생긴 메뉴판이라 한번 더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2층, 3층에 있는 다다미방은 예약을 해야 갈 수가 있는 곳인데 

메뉴판에 다다미방 사진과 팟알의 건물의 역사를 소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다른 카페 하고 틀리게 단팥죽이 나중에 부모님과 같이 와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제가 시킨 건 세트메뉴인 아메리카노 + 카스텔라입니다.


팥빙수 하고 단팥죽은 하루에 100그릇 카스텔라는 


하루에 30개만 준비가 된다고 하며, 일찍 매진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카스텔라는 지금까지 먹었던 것과 다르게 담백하고 묵직한 맛이 나서 

처음에는 어색하였으나 먹다 보니 깔끔하고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얼마 뒤에 갈 인도네시아 책이 여기에서 저 책을 보면서 일단 공부 좀 하고 


모르는 내용도 추가 좀 하고 일정도 한 번 생각을 해보며 음식 이름을 모르고 있었는데 


기 책에 적혀 있는 내용을 보고 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우니 밖으로 정말 나가기가 싫어서 책을 보면서 가만히



여기 복도는 2층과 3층에 있는 다다미방에 올라갈 수가 있는데 예전 이 곳에 대한 사진 등이 있어서

한 번씩 보면서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의 옛 모습의 엽서를 판매도 하는 모습입니다.




물을 한 잔 마시고 나중에 사진 같이 찍는 분들하고 오려고 다다미방 예약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지금 예약 없어서 잠시 동안 올라갔다 와도 된다고 하셔서 아주 잠시 동안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 보는 다다미방 메뉴판에 적혀 있기를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있는 듯 없는 듯 걸어 다녔는데 

여기에서 분위기도 괜찮고 하여서 사진 전시를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창문으로 바라보는 바깥 풍경


밖에 있는 건물들도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같고 오래도록 잘 보전이 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다미방 예약은 당일에 예약을 받지 않고 최소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이용시간은 1시간에 만원이며, 5명 이상 25명 이사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인천의 옛 사진



조용한 음악 조차 흐르지 않아서 조용히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정말 좋았던 공간이며, 


백 년이 넘은 긴 역사적인 건물에서 조용히 앉아서 즐기고 싶은 카페 팟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