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인천

새벽에 일어나 다녀온 인천여행 소래생태습지공원

하늘소년™ 2017. 1. 4. 00:00


새벽에 일찍 일어나 생전 처음으로 첫차를 타고 아침 일출과 물안개를 보려고 소래포구를 다녀왔습니다.

소래포구를 가기 며칠 전에 출근을 하였을 때 물안개가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예전에 봤던 사진을 떠올리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 아시는 분이 물안개는 포기를 해야 실망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침 일찍 밖에

산책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다녀오게 된 곳입니다.


집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 오늘 물안개는 보지 못할 거 같고 집에서 별이 조금 보이는 거 보니 일출을 볼 수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둘 다 보여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물안개는 집에서 나올 때부터 포기를 하여서

별 다른 그런 것이 없었는데 일출은 두껍게 있는 구름 때문에 보여줄 생각을 하지 않아서 여기까지 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추워서 잠은 확 깨고 몸은 추워서 벌벌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춥기만 하지 바람이 불지 않으니 구름은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해가 뜨는 방향이 아닌 옆쪽 방면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없어서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이동도 하고 평상시에 소래포구에

면 찍어보고 싶은 뷰로도 찍어보고 그러다가 가만히 있으니 추워서 사진은 삼각대 설치하고 카메라 보고 알아서

찍으라고 하고 왔다 갔다 옆으로 돌아다니면서 몸을 계속 풀어주는데도 춥습니다. 이래서 겨울에 사진이 거의 없는데

추위하고 더위는 친해지기 어려운 것만 같습니다.


일출이 있는 방향으로 해가 올라오기 전에 이동을 하였지만 구름에 덮혀져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현실

이럴려고 새벽에 일어나서 소래포구 생태공원에 왔나 자괴감이 듭니다.


조금만 더 있으려고 하였는데 추워서 너무 추워서 그리고 부모님이 동인천에 가서 닭강정을 드시고 싶다고 하여서

거기에서 줄 서있기 싫어서 빨리 걸어서 다시 이동을 합니다.


섬에 있는 것처럼 저 한 곳에만 나무들이 있었어 가보려고 하였지만 아침도 편의점에서 라면을 일 년 만에 먹었는데

속에서 부글부글 느끼하고 속이 뒤집어지는 거 같아서 빨리 또 걸어갑니다.


예전에는 황사는 봄에만 나타났는데 요즘은 무슨 모든 계절에 다 나타나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은 며칠이 되지 않고

하얀 하늘만 많이 보니 기분도 꿀꿀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언제 무너져도 모를 것만 같은 소금창고

1930년도에 만들어지고 1996년 60년 동안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보관을 한 창고인데

 소금만 약 150톤이나 저장이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소금을 생산을 하고 있는 염전인데, 소금을 만들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여 논처럼 만든 곳을 소금밭 염전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염전에 전시관이 이쁘게 비치고 할 것인데 구름도 많이 있고 좋지도 않아서

이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집으로 떠나는 길 

염전을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봄에 다시 한번 소래포구로 가서 물안개 하고 일출을 도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