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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 고려궁지

하늘소년™ 2017. 2. 10. 00:00


정말 오랜만에 강화도를 다녀왔습니다. 한 이 년 전에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하고 전등사를 다녀왔는데

그다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등사 쪽은 강화도를 가면 가보는데 고려시대에 있던 궁궐인 고려궁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려가 몽골과의 전쟁에서 항쟁을 하기 위해 도읍을 개성에서 강화도로

옮긴 후에 39년간 사용을 하던 궁궐입니다. 몽골과 화친을 하고 환도를 할 때 몽골이 강화도에 있는

궁궐과 성곽을 모두 파괴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 다음 조선시대에 이 곳에 왕이 행차를 할 때 사용하는 행궁 및 태조대왕의 어진 등이 있었으나

병자호란과 병인양요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조선시대 유수부 및 외규장각 등이 복원이 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9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600원이며

단체는 성인 9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들어가면 허어벌판에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고 복원이 되어 있는 몇몇 건물들만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강화유수부이며,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은 조선시대 왕실 도서관중 하나인 외규장각입니다.


강화유수부의 건물

조선시대 옛 도읍지나 군사적인 요충지에 설치가 되어 있었던 행정기관이며,

조선시대에 4곳이 있었는데 강화, 개성, 수원, 광주에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사극에서 보면 내시가 상당히 낮은 직책인 걸로 알았는데 여기에 보면

두 번째로 되어 있는 걸로 보면 상당히 높은 직책인 거 같았습니다.


정조가 만든 왕실 도서관중 한 개인 외규장각입니다 왕실에 관련된 서적 특히 왕이 친히 열람을

하는 어람용 의궤를 보관을 하던 곳인데 그 의궤는 표지가 특별하게 비단을 사용을 하고
 
종이를 고급 종이를 사용하였으며 글씨는 해서체로 글씨를 사용한 다음에 붉은 선을 둘러서

왕실에 위엄을 더 하였다고 합니다.  프랑스군이 병인양요(1866년)

강화도를 습격을 하였을 때 은괴 하고 프랑스군에 눈에 띈 의궤들을 가지고 갔습니다.


외규장각 의궤에 있는 내용을 복원을 한 것

정조가 수원화성으로 능행차를 그림으로 그렸는데 그걸 이렇게 복원을 하였습니다.


강화동종

1999년 10월  종에 균열이 생겨서 타종을 하지 못하여서 복제하고 먼저 있던

종은 강화역사박물관에 옮겨서 저장을 한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도중에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들어가 본 강화유수부 이방청

1654년 유수 정세규가 세웠고, 1783년 유수 김노진이 내부를 수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약 한 시간 정도를 구경을 하였는데 딱히 강화도에 가서 여기를 구경을 하러 오지 않아도 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작고 건물도 몇 채 있지도 않기 때문에 다른 곳을 구경을 하다가 오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