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나무들이 색이 바뀌는 가을

가을만 되면 항상 서울에서 단풍구경을 하기 제일 좋은 곳은 창덕궁 후원에 다녀왔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봄, 가을에 한 권의 책 행사를 진행을 하여서 시간당 100명 들어갈 수 있는데 

이때만 200명으로 확대 운영을 하며, 후원에 있는 정자인 특별한 과거시험을 보던 영조대왕의 친필이 있는 영화당

정조대왕의 친필을 목판에 옮긴 존덕정, 옥류천에 있는 정자에 들어가 책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책 한 권과 카메라를 들고 가게 되는 곳입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였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힘들게 도착을 한 창덕궁

창덕궁 매표소에서 힘들게 티켓을 받은 다음에 후원 입구까지 뛰어 뛰어서 힘들게 후원 입구까지 뜀박질만 한 기억만 생각이 납니다.

후원에 들어오면 나무들도 많이 있고 하여서 그런지 서울 시내 한가운데 있지만 공기부터 차분해지는 것만 같은 생각도 들게 됩니다.

맨 처음에 후원에 들어오면 보이는 곳은 부용지 부용정입니다.

2주 전 달빛기행에서 봤을 때 하고 완전히 틀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왕실의 도서관으로 사용을 하던

주합루하고 규장각 그리고 가을을 알리는 단풍잎들이 물에 비치는 모습도 아름답게 보이는 거 같습니다.


주합루에 오르는 길은 작은 어수문이 있는데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는 격언과 같이 통치자들은 항상 백성을 생가하라는 교훈이 담긴 문으로,

정조의 민본적인 정치 철학을 보여주는 문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다른 곳과 틀리게 독특하게 담장이 되어 있는데 울타리로 담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 걸 취병이라 부르는데 대나무 틀을 짜고 내부가 보이는 것을 막아주고 가림막 역할과 공간을 분할하는 담의 기능을 합니다.


궁궐을 많이 온다고 하지만 처음으로 보는 문양

가이드분이 옆에 있었더라면 물어봤을 것만 같은데 다음에 가면 꼭 한번 물어봐야 되는 것이 생겼습니다.


도서관이 이렇게 경치도 좋은 곳에 있어서 책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저 위에 들어가서 예전 조상님들을 생각을 하면서 책을 보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됩니다.


애련정으로 가는 길

창덕궁 후원 담장 넘어 보이는 창경궁에 단풍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낙엽 잎들도 수북하게 쌓여 있는 것이 가는 계절을

조금만 더 잡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담장 위에 있는 단풍잎들


숙종 임금님이 만든 애련정

애련정은 연꽃을 좋아했던 임금님인 숙종이 이 정자의 이름을 '애련'이라는 이름을 붙여, 연못은 애련지가 되었습니다.

여름에 오면 애련지에 연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유교국가인 조선이 왜 불교에 있는 연을 왜 이름으로 정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연은 유교에서도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후원에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연못인 관람지

이곳에서는 단풍이 절정일 때는 분위기도 좋고 멋도 있고 지금 봐도 연못에 물감을 뿌린 듯 아름답게 보입니다.


정조대왕의 친필을 나무로 옮겨서 적은 것이 있는 존덕정

존덕정 안에 들어가서 위를 올려다보면 가운데에는 황룡과 청룡의 쌍룡이 장식이 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존덕정에서 연경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만든 곳으로써 당시 사대부의 집과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차이점은 집에 칸 수가 틀렸습니다.

사대부집에 최대한으로 크게 만들 수 있는 칸의 수는 99칸이었는데 연경당은 120칸으로서 차이점이 있으며, 또 차이점은 단청이 없다는 점입니다.




연경당은 사대부의 집을 본떠 만든 곳이라 왕의 사랑채 하고 왕비의 안채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기도

하지만 가을 단풍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있는 모습이 딱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창덕궁 후원에 가장 안쪽에 있는 옥류천

옥처럼 맑은 물이 흐른다고 이름이 지어진 옥류던 지금은 위에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이 곳까지 흐르지 않는다고 하지만 비가 많이 온 날은 이 곳에도 물이 많이 흐른다고 합니다.

옥류천에 있는 소요암 저 돌에는 글이 적혀 있는데 예전에 


저 글을 새기는 석공은 실수로 잘 못 새기면 어떠한 벌을 받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저기 있는 글은 

飛流三百尺(비류삼백척) / 遙落九天來(요락구천래)

看是白虹起(간시백홍기) / 飜成萬壑雷(번성만학뢰)

흩날리는 물은 삼백천 높이인데,

멀리 구천에서 떨어지네

보고 있으니 흰 무지개 일고,

골짜기마다 우레소리 가득하구나.

풀어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좋은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옥류천 바로 옆에는 임금님이 벼농사를 하여서 일 년에 풍년과 흉작을 알아보던 곳이 있습니다.



가을에 물이 든 창덕궁 후원



창덕궁 후원으로 나가기 전에 다시 한번 애련지에 비치는 나무들과 애련정의 모습도 이 곳을 나가지 못하게 잡아 두는 것만 같습니다.



창덕궁 후원 밖으로 나갈 때 보이던 은행나무

은행나무에 노란색 잎들을 보니 진정한 가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창덕궁 후원에서의 가을 그리고 왕이 제일 사랑을 했던 궁궐인 창덕궁 그곳에서 가을에 정취를 느끼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 종로구 와룡동 2-71 | 창덕궁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solarcrown.tistory.com BlogIcon 노루막이 2017.11.11 14:20 신고

    어릴때 학교에서 사생대회하러 많이 갔었는데 ㅎㅎ

    • Favicon of http://subir.co.kr BlogIcon 하늘소년™ 2017.11.14 17:30 신고

      저는 어릴때 창덕궁에들어가려고 한참 줄서있는 기억만 있는거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homoit.tistory.com BlogIcon 공유기 2017.11.11 17:31 신고

    창덕궁을 다녀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7.11.12 11:29 신고

    단풍도 물에 비친 반영도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네요~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