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벤투역에서 기차를 타고 브라가로 갑니다. 브라가는 고대에는 브라카라우쿠스타라는 이름의 로마의 도시였으며 이후 가톨릭의 대주교 교구청 소재지로 번창을 하였습니다. 12세기에 건립되어 16세기 부흥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에는 14~18세기 건축과 조각이 많이 남았습니다. 브라가 역을 지나서 교차로로 향합니다. 브라가로 온 이유는 봉제수스 성당을 갈려고 했는데 이름도 안 적어가고 버스도 안 적어가서 가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잉.... 도심 주변만 계속 돌아다니면서 인포메이션을 찾았는데 보이지도 않고 쉬는 날인 지 문을 닫아버려서...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도심을 걸어 다닙니다. 길이 쭉 뻗은 이곳 차량은 한 줄로 서 있고 마음까지 쭉 뻗어서 가슴이 뚫립니다. 길을 가다가 깜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