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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빙하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알레치빙하 (Aletsch Glacier)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알레치 빙하를 보러 갔습니다.
알레치 빙하를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방법은 총 3가지에 방법이 있습니다.
Morel역 : Morel역에서 케이블카 → Riederalp Mitter역 → Hohfluh Arbag 도착
Betten Talstation역 : Betten Talstation 역 에서 케이블카 → Bettemeralp Bab역 → Bettmerhorn 도착
Fiesch역 : Fiesch역에서 케이블카 → Fiescheralp 역 → Brgstation Eggishorn 도착
총 3가지에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체르마트에서 제일 멀리 있는 Fiescheralp(피셔 알프) 역으로 가서
Eggishorn (에기슨호른)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Fiescheralp(피셔 알프) 역에 도착을 할 때쯤 제일 걱정이 되었던 것이 캐리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이 걱정이 가장 크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체르마트에서 브리그 역에서 약 20분 정도 정차를 하였을 때 빨리 뛰어가서
락카에 가서 보관을 해야 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그냥 가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을 한 다음에 캐리어를 보관을 해야 되는데 다 확인을 해봐도 보이지 않는
코인락카는 보이지 않아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가야 되나
거기에 가면 혹시 하는 생각을 하다가 기차표 표지판 앞에 많이 보이던 인포메이션 표지판
그래 저기에 정답이 있을 거다
생각을 하고 들어갔는데 기차표 판매만 하고 있어서
순간 이거 뭐지
여기 몇 명 줄을 서 있어서 뒤에서 거기 뒤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케이블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큰일인데 이거 놓치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되고 유럽 최대의 빙하를 보지 못하는데
제 차례가 된 다음에 여기 캐리어 보관을 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해야 돼 물어보니
앞으로 오라는 말을 듣고
어?
앞으로 와봐 문 열어줄게
"알았어"
우리 6시에 퇴근하니까 그전까지 와야 캐리어 가지고 갈 수 있어 늦게 오면 다음날 가져가야되
협박아닌 협박을 듣고 그리고 보관료 5프랑줘
5프랑을 주고 캐리어를 보관을 한 다음에 지도에서 10분이 걸린다는 거리인데 엄청 뛰어갔습니다.
기차를 내리고 케이블카 올라가는 시간이 10분 정도밖에 없었는데
엄청 뛰어가서 티켓을 사려고 하는데 스위스 패스에 있는 OR코드가 잘 찍히지가 않는다고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던 걸 보여주고 이건 잘 인식이 된다고 하면서
티켓을 받고 힘들게 케이블카에 탑승을 하였는데 뒤에서 오던 사람들도
다 태우고 천천히 더 올 사람들이 있나 확인을 다 하고 올라갑니다.
케이블카에서 한숨 좀 돌리고 다시 환승을 하러 갑니다.
100미터 밖에 안 되는 거리인데 시간이 많이 있었더라면 구경 좀 하면서
천천히 올라가고 싶은데 이번에 탑승을 하지 못하면
마지막 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되어서 어쩔 수 없이 바로 케이블카를 탑승을 하였습니다.
바로 케이블카를 탄 다음에 올라가는데 여기에서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있는
마테호른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구름 속에 가려져 있어서 희미하게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에기슨호른에 올라와서 보이는 세계문화유산인 알레치빙하
한눈에 바닥이 보이는 빙하
지금 현재 세대 말고 다음 세대는 유럽 최대의 빙하라 불리는 이 빙하를
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구글맵에서는 정상까지 5분이면 도착이 된다고 하는데
여기 표지판은 15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어느 것이 맞을까 하면서 올라가 보게 됩니다.
에기스호른 정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구글맵은 5분이 걸린다는 거짓말을 믿지 않고
표지판에 적혀 있는 시간인 15분 정도가 걸린 것만 같습니다.
산이 다 돌산이라 다행이도 등산화를 신고 왔는데 그러지 않았더라고 하면
미끄럼틀을 타고 빙하를 구경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알레치 빙하에 끝이 보이는 곳
이 곳에 올라와 기차를 타고 왔던 곳을 보고 지도를 보면서 마테호른이 있는 곳을 확인을 해봐도
구름 속에 가려져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 것이 운이 좋다고 해야 되나 아쉽다고 해야 되나
마테호른에서 아침에 내려올 때는 날씨가 좋아서 잘 보였는데 여기 있는 에기슨호른 정상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 것이 아쉽기만 하기도 하면서
어쩌면 선명한 마테호른을 본 것이 다행이라고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 곳이 보이는 반대편
여기가 페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동네라고 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왜 유명한 곳인지 이런 경치를 미리 알고 시간만 더 있었으면
한 번 페러글라이딩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곳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알래치빙하
금세기가 지나면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는 곳
여기에서만 봐도 많이 녹은 흔적들을 볼 수만 있는데 나중에 여기 오는 날이 또 있으면
그 때는 빙하를 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늦은 시간에 올라와서 조금만 더 있고는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내려가야 할 시간
여기에서 조금만 더 구경을 하거나 아니면 하이킹을 한다고 하면
캐리어는 그 다음 날이나 가져갈 수가 있고 걸어서 밑에까지 하산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걱정부터 생각이 나서 케이블카를 타러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돌산
길도 사람들이 많이 다녔곳이 길이다 생각을 하면서 미끄러운 것도 있지만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
너무 빨리 내려왔나 케이블카 출발 20분 전에 도착을 하여서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알레치 빙하를 안주 삼아 한 잔 마시는데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헬기가 왔다 갔다 해서 맥주 안에 들어간 작은 돌멩이
맥주 한 모금을 마시니 돌멩이들이 있어서 조금 버리고 조금 올라갔다 내려왔다가
땀을 흘려서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면서 알레치 빙하를 보면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맥주를 마시면서 기다리니 케이블카 시간이 다 되어서 탑승을 하여서 밑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옆에 있는 아저씨 한 분이 저기에 작게 마테호른이 보인다라고 말을 해줘서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니
저기 저 멀리 구름 위에 작게 보이는 산 한 개 있지
그거가 마테호른이야
고맙다고 인사를 한 다음에 저 멀리 보이는 마테호른을 보면서 혼자 기분이 좋아서 계속 바라보게만 되었습니다.
중간에 케이블카를 한 번 갈아타야 하는 시간
시간이 10분 정도 남아 있어서 가까이에 있는 소들을 바라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이렇게 산 위에서
초원에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들을 마지막으로만 볼 것만 같은 기분도 듭니다
그래서 소 종소리를 이제 마지막으로 여기서 듣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케이블카 출발전까지 듣고 또 열심히 뛰어가게 됩니다.
힘들게 탄 케이블카
근데 뒤에 오는 여유 있게 걸어서 오는 사람들도 있고 괜히 혼자 뛰었나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내려오면서 아까 올라올 때의 경치를 바라보면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이 되어 있는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
지구 온난화 때문에 많이 녹아 있는 현실
금세기를 넘어 다음 세기에는 과연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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