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번지는 연꽃향기 서울 봉원사
서울에서 연 꽃을 볼 수 있는 서울 봉원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비도 오지 않고 날씨가 무척 더워 연 꽃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서울 신촌에 위치를 하고 있는 봉원사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봉원사를 가는 방법은 서울 신촌역 3번 출구에서 버스 7024번을 탑승을 한 후 종점에 내려
천천히 걸어서 가도 약 5분이면 도착을 하는 장소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봉원사에서 바라보는 연 꽃은 연못에 있는 연 꽃이 아닌
수조에 있기 때문에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봉원사는 889년 진성여왕이 도선국사가 금화산 서쪽에 있는 신도의 집을 희사받아 창건한 뒤 반야사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려만 공민왕 때 중건 보수하고 금화사라 개칭을 하고 조선으로 들어오면서
원각사에 삼존불을 조성을 하여 봉원사를 조성하여 봉안하고
태조 사후 전각을 세워 태조의 어진을 봉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이 되었고, 영조 24년 왕이 직접 땅을 하사하고 지금 자리로 옮겨 세우고
봉원사라 현판을 내린 것이 전 이름이 되었으며,
1884년 갑신정변 주요 인물이었던 김옥균, 서광범, 박영효 등과 교류를 하여
개화사상의 전개와 보급에 일익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수조 안에 피어져 있는 연꽃
저수지에서 볼 수가 있는 연 꽃이 아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사진도 찍기도 좋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구경을 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사찰에 가면 연 꽃이 많이 있는데 인도에서 빛과 생명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연 꽃은 불교에서는 부처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 꽃은 오랜 수련 끝에 번뇌의 바다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른 수행자의 모습에 비유되고
빛의 상징이며 생명의 근원인 꽃 잎마다 부처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올해 무더운 여름
특히 올해는 비가 오지 않아 이쁘지 않은 연 꽃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연 꽃이라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내여행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 성균관 은행단풍 (1) | 2018.11.05 |
---|---|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걸어다니며 (0) | 2018.08.31 |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 덕수궁 중명전 (0) | 2018.08.09 |
여름 고궁 나들이 덕수궁 (0) | 2018.07.27 |
왕의 정원 창덕궁 후원을 걸어다니며 (0)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