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걸어다니며

하늘소년™ 2018. 8. 31. 00:00


세운상가에서 바라보는 종묘 그리고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걸어다니며



종묘를 가기 전 맞은편에 있는 세운상가 제일 위층에 있는 전망대를 올라 보이는 풍경

공사를 끝나고 몇 번을 가봤지만 시원한 게 뚫려 있어 보기 편한 종묘

세운상가 옥상은 처음으로 갔기 때문에 위에서 바라보는 종묘는 처음으로 바라만 보는 것만 같습니다.


반대편에는 구름도 많이 없고 무더운 날씨에 깨끗하게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 밑에는 수많은 공장들

햇빛을 피할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세원 상사 옥상에서 빨리 내려와 종묘로 가게 되었습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한양으로 도읍을 정하고 나서 바로 짓기 시작을 하여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보다 먼저 완공을 하였으며

궁궐의 왼쪽인 동쪽에는 종묘를 오른쪽인 서쪽에는 사직단을 두어야 된다는

고대 중국의 도성 계획 원칙에 따라 경복궁의 왼쪽인 이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조선왕실의 사당인 종묘

이 곳은 특이하게 고려 31대 왕인 공민왕이 사당이 있습니다.

개혁군주의 공민왕 사당이 조선왕실 종묘에 있다는 점이 특이하지만

그 이유는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정전은 1395년 7칸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여러 차례 증축으로 현재는 19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대 왕 19위 왕비 30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단일 목조건물 중에 가장 긴 형태를 하고 있는 종묘 정전

왕이나 왕비가 승하하시면 궁궐에서 3년상을 치른 후에 이 곳 종묘로 모시는데

들어가기 전 신주를 놓고 새로 신주가 들어오는 것을

조상신(태조 이하 모든 왕과 왕비) 고하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정전 근처에 있는 영녕전

영년전을 짓게 돈 동기는 시간이 지나고 죽은 왕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건물을 늘리거나 새로 지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세종 3년 1421년 정종의 신주를

종묘에 모실 때 지은 것으로 태조의 4대조와 정전에 계속 모실 수 없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이 곳으로 옮겨 모신 곳입니다.


가운데 있는 곳은 태종의 추존 4대조의 신주가 모셔져 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 종묘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오면 세계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종묘대제를

볼 수 있는데 매년 시간이 되지 않아 못 보게 되는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