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 옛 수도 므츠헤타(Mtskheta)


조지아에 옛 수도 므츠헤타(Mtskheta)

이 곳을 가기 위해 나는 첫날 카즈베기를 가기 위해 온 곳인 디두베 버스터미널로 갔다.

역시나 삐끼 아저씨들이 나를 반겨준다.

어디 갈 건지 당연하게 무시를 해주고 나는 버스를 타는 곳으로 간다.

므츠헤타 갈 거야 어디로 가야 돼 저기로 가면 돼

저기로 가서 므츠헤타 갈 거야 어디로 가야 돼

저기로 가야 돼 그렇게 왔다 갔다 하다 배가 고파 빵을 한 개 사 먹었는데 먹자마자 입에서 냄새가 난다.

뭐지 이 친숙한 냄새는 고수다

빵 안에 전부다 고수다

어느 정도 고수는 먹을 수가 있어 한 입도 먹었는데 바로 버렸다.

내가 고수를 먹을 수 있는 건 식사를 할 때 향신료처럼 들어간 고수를 먹을 수 있는 것이고

이렇게 메인으로 들어간 고수는 절대 먹지 못한다는 걸.

저기에서 표 사면된다는 말을 듣고 표를 1리라 (430원)을 주고 구입을 한 뒤 바로 뒤에 있는

버스를 타고 므츠헤타를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어서 탑승을 하였다.


버스는 내가 내리고 싶은 곳에서 하차를 해준다.

그렇다고 안내방송이 없기 때문에 바깥 풍경을 보면서 구글 지도를 계속 보게 된다.

내가 내리려고 하는 가까운 곳에 도착을 할 때쯤 옆에 있는 현지인이 조금만 더 있다가 내리면 돼.

거기가 관광지이니까

여기에서 내려 걸어가면 교회 보이고 할 거이니까 재미있게 여행을 해

고맙다고 인사를 한 후 나는 버스를 내려 조지아에 옛 수도인 므츠헤타에 도착을 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으로 가는 길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내가 도착을 할 때쯤부터 해서

하나 둘 마켓이 문이 열기 시작을 하였다.

조지아 여행을 하면서 제일 많이 판매를 하는 냉장고용 자석 여행을 마치고

우리나라에 들어가면 내가 만들어서 판매를 해볼까 생각을 하였는데

남대문시장에 가서 판매를 하는 걸 보니 늦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이 없어서 카펫을 파는 건지 물어보지 못하였지만 산다고

해도 가지고 오기 힘들 것만 같은 물건이다.


와인병과 와인잔

와인잔은 소 뿔로 만든 것인데 다 마실 때까지 들고 있어야 된다.

와인병은 몇 개 사 오려고 생각을 하였는데 캐리어에 벌써 구매를 한 와인만 8병인가

빈 공간이 있으면 구매를 하였을 건데 캐리어에 공간이 와인으로 가득 있어 가져오지 못한 것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참고로 지금까지 여행 중에 관세 초과하는 품목은 다 신고를 하였다.)


피리를 부는 인형을 뒤로하고 므츠헤타(Mtskheta)에서

첫 번째로 가려고 하였던 곳이 바로 뒤에 있었다.


그곳은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을 가게 되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입고 있던 옷을 로마 군인에게 산 다음 고국으로 돌아와

그 누이가 옷에 손이 닿자마자 그 자리에서 즉사를 하였고 그 옷은 그녀가 꽉 쥔

다음 손에서 떨어지지 않고 결국 그 옷과 함께 땅에 묻혔다.

그 후 그녀의 묘에 거대한 삼나무가 자랐으며 성녀 니노는 그 자리에 교회를 짓기 위해

삼나무를 베라고 명령을 하였고 그 나무를 토대로 일곱 기둥을 만들었는데

불가사의한 힘이 일어나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 곳

밤새 기도를 한 다음에야 그 나무가 다시 나타나 사람들의 모든 질병을 치유해 주는

성스로운 액체가 흘러넘치게 되었다는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


예수님에 옷이 묻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조지아 여행을 하면서

한국사람들을 제일 많이 본 곳이

므츠헤타에서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이다.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

수도인 트빌리시에 있는 성 삼위일체 대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이며,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이다.


나는 종교에 관해서는 무지하다.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믿는 것이 아니기에 하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그 나라에 대한 종교는 공부를 조금 하고 간다.

그래서 알게 된 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예수님을 믿었다는 거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박혀 돌아가실 때 입었던 옷이 이 땅에 묻혀 성당을 만들었다는 거

조지아에 역대 왕들이 이 곳에서 즉위식을 하고 묘지가 있다는 것

이 정도만 알고 가는 것과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행을 하는 건 천지 차이인 것만 같다.


곳곳에 있는 십자가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다.


성당 내부의 벽화의 모습

성경에 내용을 아예 알지 못해 옆에 영어로 가이드가 하

 말을 조금 듣고 무슨 내용이구나 이해를 하는 척만 하였다.

항상 여행을 다녀오면 영어 공부 좀 해야지 생각을 하다가

다녀오면 언제 또 그랬냐는 듯하지 않는 모습이다.


성당 위에 있는 촛대는 내부를 환하게 비추어주고 있다.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 근처에 있는

삼타브로 수도원(Samtavro Monastery)으로 갔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와인을 주길래 먹었는데 맛도 없고 포도도 주길래 먹었는데

오래되었는지 맛도 없고 다 비틀어져 있었고 비싸기도 하여 그냥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그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바로 앞에 묘지라서 그런 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러시아 친구를 만나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가르쳐 주었는데

수녀님이 돌아가셔서 이 곳에 묻힌 다음에 기도를 하였다고 하였다.

수녀님이 나이도 가르쳐 주셨는데 80살이라고 하셨으며 수녀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삼타브로 수도원(Samtavro Monastery)을 안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들어가지는 않고 바깥에서 러시아 친구하고 수녀님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조지아 사람들에 기도를 하는 것을 바라보게 되었다.

조지아를 여행 중에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을 하다 옆사람하고

이야기를 하다 성당이 근처에 있으면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조지아 사람들이 종교에 대한 긍지를 알 수 있게 된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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