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동해시는 서울에서 직선거리로는 멀지 않지만, 태백산맥을 넘어가야 하는 지형 때문에 예전에는 이동이 꽤 번거로운 지역이었어요. 하지만 KTX-이음 개통 이후로는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어요. 기차, 버스, 자가용까지 각 교통수단별로 어떻게 이동하면 좋을지 정리해봤어요.
KTX-이음으로 가는 방법
동해시로 가는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KTX-이음을 이용하는 거예요.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강릉을 거쳐 동해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서, 환승 없이 한 번에 동해시까지 도착할 수 있어요. 기존에 강릉까지만 연결되던 강릉선이 동해, 삼척 방면까지 연장되면서 생긴 변화예요.
청량리역에서 동해역까지는 열차 등급과 정차역 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세 시간 안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기차 안에서 편하게 앉아 이동할 수 있고, 시간 예측이 정확하다는 점이 KTX-이음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좌석이 빨리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서 출발 전 미리 예매해두는 것이 좋아요.
동해역에 도착한 뒤에는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돼요. 동해역은 동해시청이 있는 천곡동과도 그리 멀지 않아서, 시내 중심가로 이동하기에 편리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요.
고속버스·시외버스로 가는 방법
기차역이 근처에 없거나 예매 시점을 놓쳤다면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에요.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이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해시 방면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서, 수도권 어디서든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버스로 이동할 경우 도로 상황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서너 시간 정도를 예상하면 돼요. 열차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촘촘한 편이라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출발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동해시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시내 중심가는 물론 망상해변, 무릉계곡 같은 관광지로 가는 시내버스나 동해시티투어버스로 갈아탈 수 있어서, 버스 이동 자체가 관광 동선과도 잘 맞물려요.
자가용으로 가는 방법
- 영동고속도로 이용: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방면으로 진입한 뒤,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타 동해시로 진입하는 경로가 일반적이에요.
- 동해고속도로 활용: 강릉과 동해, 삼척을 잇는 동해고속도로가 있어 해안 도시 간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어요.
- 주차 여건: 동해시 주요 관광지와 시청 인근에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자가용 여행객도 큰 불편 없이 다닐 수 있어요.
자가용으로 이동하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해변이나 계곡, 펜션 지역까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다만 명절이나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는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수 있으니 출발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아요.
교통수단별 선택 기준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KTX-이음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정확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나 일정이 빡빡한 여행에 적합해요. 반면 예매를 놓쳤거나 좌석 여유가 필요하다면 고속버스나 시외버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하거나 동해시 곳곳의 해변과 계곡을 자유롭게 오가고 싶다면 자가용이 가장 유연한 선택이에요. 특히 망상해변, 추암해변처럼 서로 떨어진 명소를 하루에 여러 곳 방문할 계획이라면 자가용 이동이 훨씬 수월해요.
동해시로 가는 방법은 KTX-이음, 고속버스, 자가용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요. 시간이 중요하다면 열차를, 유연한 일정을 원한다면 자가용을 선택하는 식으로 여행 스타일에 맞춰 교통수단을 고르면 동해시 여행을 한결 편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