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현명한 사랑을 위한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 색과 체 에세이

하늘소년™ 2021. 3. 18. 07:50

현명한 사랑을 위한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거의 모든 연인은 성격차이 때문에 헤어진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실 상대방의 성격 같은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가지는 호감과 관심으로 인한 어떤 모습이든 좋게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라도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언제 간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이상형을 만날 확률은 정말 희박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 될 확률은 100%에 가깝다는 말을요
그때 깨달았죠
이상형은 차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구나

나도, 상대방도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늘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음이 식고, 표현할 사랑조차 남지 않게 된 관계과 과연 의미가 있을까.
그렇기에 늘 우리의 사랑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이렇게 표현할 사라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고 확인시켜줘야 한다.

그 사람을 여전히 사랑한다면 돌아가는 것을 망설이지 마세요
더 견고한 사랑이 되든 더 나쁜 이별을 맞이하든 상관없어요
아직 사랑하잖아요
여전히 사랑하잖아요
그게 제일 중요한 거예요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권태로움을 이겨내는 것이 분명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 어떤 값진 인연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답니다.
함께 힘든 순간을 이겨낸 만큼 분명 찾아와요
더 행복한 날들

숨기고 싶은 나만의 비밀을 제외하고는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선의의 거짓 같은 건 사실 없다. 거짓을 말하는 나를 포장하기 위한 좋은 변명거리일 뿐이지.
거짓에 하얀색이 어디에 있던가. 신뢰가 한 번 깨지면 다시는 돌아가기 어려운 관계과 될 뿐이다. 순간의 달콤함에 넘어가 더 달콤하고 소중한 관계를 망치는 일이 없기를. 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큼은 언제까지나 솔직할 수 있는 우리가 된다면 좋겠다.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해도 호의는 언제까지 이어질 수 없다는 걸. 먼저 사과하는 건, 자기 자신보다 우리 관계를 아끼기 때문이라는 걸. 아무것도 당연한 건 없다는 걸, 너무 고마운 상대의 마음을 당연하게 여기다 소중한 사람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또한, 당신도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상황과 상관없이 먼저 사과해라.
잘 못해서 하는 사과가 아니라, 우리가 잘못되는 게 싫어서 하는 사과를

누군가가 그랬죠. 연애를 하면서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어야 진짜 사랑이라고

사랑에 빠지자. 함께 손을 마주 잡고 걷자. 그리고 서로가 봐왔던 풍경을 다정한 목소리로 알려주자. 원래 가려던 길과 조금 방향이 다를 수 있다. 근데 이 사람 때문에 더 좋은 길을 알데 됐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의 곁에 머물자.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혹여나 훗날 이별한다고 해도, 이 사람 때문에 내 삶이 달라졌다고. 알 수 없던 삶의 풍경을 알게 해 줬다고 그 사람을 만나기 전과 다르게 세상을 본다고, 그 달라진 나의 모습 안에 그 사람은 여전히 머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사랑은 끝났지만 내 삶에 머물다 간 아주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떠올릴 수 있을 테니까

그런 적이 있어요
서로 잡아먹을 듯 많이 다투었던 애인과 헤어지고 집에 가는데 너무 보고 싶은 거에요
맨날 싸우기만 했던 사람이고 미워했던 사람인데 막상 앞으로 곁에 없을 생각을 하니까
내 몸의 일부가 사라진 것처럼 허전한 거에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너무 사랑하는 거였구나
다투기 바뻣던 그 시간 속에서도 사랑은 여전했구나.

연애는 외로움을 채워주는 수단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어떤 외로움을 견뎌내면서 소로를 알가는 과정일 수도 있어요

외로움이라고는 전혀 없었을 때, 나 혼자만으로 충분했던 순간도 있었다.
내 삶이 너무 만족스러워 아무도 내 삶에 들이고 싶지 않았던 순간이기 때문에 인열을 함부로 맺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쑥 내 삶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은 만족감이 높았다. 이미 내 삶에 충분한 만족을 하고 있는 나였기에 누군가에게 뭘 기대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대하는 것이 없으니 그 사람이 주는 소소한 행복만으로도 고마웠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으니까. 내 만족스러운 삶에 작은 만족을 하나 더해준 거니까

좋은 사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작은 것들에 더 고마울 수 있기 위해서도 외로움에 치인 내가 아니라 온전한 나일 때 사랑에 빠지자

좋은 것들만 주고받기에도 아쉬운 순간들이다. 사랑의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소중함의 깊이만큼 그 깊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상대를 상처주고 싶은 악의 가득함이 깊이가 도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 순간 잠시 다른 감정으로 전이도니 마음을 휘둘러 두고두고 아플 상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지 말자. 잊지 말자. 이 사람은 나의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상처를 주고 싶을 정도로 미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파하는 모습보다 웃는 모습만 보고 싶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