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하늘소년™ 2021. 9. 13. 10:28

히라이스라는 말은 웨일스어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뜻한다고 한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고른 건 제목 때문이다.

과거를 여행을 한다고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에 순간 나는 과거로 돌어가면 언제 가고 싶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로 여행을 가서 피라미드를 만드는 것을 보고 쿠푸왕 피라미드에 수장품들이 무엇이 있는지 구경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삼성전자하고 아마존 애플 주식을 사라고 귀띔을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나 같은 생각을 많이 하는지 위법 사항이라고 책 제일 앞에 나와 있다.

여러 사람들에 이야기가 나온다. 복수를 위해 시간여행을 한 사람 자신에 과거를 보기 위해 간 할머니 역사를 변경을 하기 위해 간 사람 등 이야기가 나온다.

 

시간에는 자기보존의 기능이 없어서 지나면 지날수록 닳고, 바래고, 서글프다.

누군가 보낸 억울한 시간에는 눈물 속 염분이 첨가되어서 반드시 진실을 떠 오르게 한다.

현재의 눈으로 과거로 평가하지 말 것.

과거로서는 그것이 최선이었을 일이다.

후회란 앞에서 오는 법이 없어서 지나친 후에야 깨닫곤 한다.

모든 배가 영원히 항해할 수는 없는걸요? 결국 가라앉게 되어 있어요. 언젠가. 인생도

과거로 돌아간다면 후회하지 않는 완벽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 A를 B로 바꾼다면 A에 없던 변수가 B의 미래는 생기기 마련이죠. 어떤 선택을 하든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인생도 여행이라면서요? 인생이 꼭 아름답지만은 않잖아요? 여행도 마찬가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