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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을 품고 있는 계양꽃마루

하늘소년™ 2022. 5. 12. 07:53

유채꽃을 품고 있는 계양꽃마루

지금 이곳은 유채꽃이 가득 있는 계양꽃마루

주말에 산책을 다니는 곳 중 하나인 계양꽃마루

얼마 전까지 다녀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고 거름 냄새만 나는 곳이라 유채는 올해 없구나 생각을 하였다.

그러다가 다시 한번 다녀왔을 때는 유채꽃이 듬성듬성 올라와 작년에 심었던 꽃이 조금씩 올라오는구나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주 주말에 다녀왔을때는 만개를 한 거처럼 유채가 보이기 시작을 하였다. 

 

그래도 작년에는 구경을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거 같은데 올해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나처럼 산책을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거 같다.

항상 많이 봐야 서울하고 인천인데 올 해는 유채를 많이 보는 거 같다. 제주에서 시작을 해서 인천까지 노란 유채를 보고 있으면 봄은 거의 다 끝나가고 여름이 조금 있으면 시작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건 이제 올해도 절반 정도 가까이 왔다는 이야기 올해 계획을 했던 걸 다시 한번 살펴봐야 될 거 같다.

 

정자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유채를 보고 싶었지만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져서 집으로 가라고 재촉을 하고 있다.

 

유채꽃에 숨어 있는 정자

비가 오다 말다 계속하는 하늘과 노란색 유채

회색빛만 보다 꽃을 보고 있으니 눈도 정화가 되는 거 같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다.

 

집으로 가던 길

거기에서 만난 청보리

바람에 산들산들 날리는 청보리를 찍고 싶었지만 하늘에는 구름에 가끔 떨어지는 빗방울

유채꽃과 청보리를 보며 계양 꽃마루에서 산책을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