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부터 수성동계곡까지

하늘소년™ 2022. 11. 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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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부터 수성동 계곡까지

평일에는 날씨가 정말 좋고 주말에는 미세먼지나 혹은 구름이 많아 항상 아쉬움이 남는 이번 가을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부터 수성동 계곡까지

산책로를 이용을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내려 시인의 언덕으로 올라가려고 할 때 보이는 꽃

시간이 오래되어서 꽃 잎이 떨어진 것도 혹은 아직까지 활짝 웃는 얼굴로 보여주는 구절초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구절초의 냄새가 참으로 향기롭게 느껴진다.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본 인왕산

내가 다녀올 때만 해도 아직 단풍으로 염색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주에는 색색이 염색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인의 언덕에 있는 한양도성

경복궁에 뒤쪽

조금만 더 가면 흥선대원군 별장인 석파정이 나오는데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보니 입장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 줄이 길게 있었다. 예전에 한 번 다녀왔는데 가을에 가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별 관심이 없는 미술관을 지나 석파정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미술관을 보지 않아도 입장료에 미술관 하고 석파정이 다 포함이 되어 있어서 가보고 싶은 생각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시인의 언덕에서부터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 길 사이에 초소카페가 있는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휴식을 할까 했었는데 들어가서 보니 자리가 없어 서촌 근처에서 휴식을 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전망대가 총 2개가 있었는데 한 개는 초소카페가 지금은 전망대로 사용이 되고 있다.

얼마 전 503호가 청와대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전망대에서 청와대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다 막고 사람들도 얼마나 오는지 다 체크를 하여 기분이 별로라 한 번 오고 오지도 않았던 곳 중 하나인 장소이다. 인터넷으로 지도를 보면 다 나오는 걸 왜 사진을 못 찍게 하는지 구글 지도 보면 청와대 위치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다 나오는데 거기에다 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시민들을 괴롭히는지 지금은 남산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경복궁에 단풍과 함께 서촌 주변에 단풍들이 가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 같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 흐리게 보이지만 저 멀리 나침판으로 강남을 말을 해주는 롯데타워

날씨가 완연한 가을을 말해주는 거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왕산

이곳에서 바라보니 단풍이 더 있는 거처럼 보이는 건 아마도 착시이지 않을까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부터 수성동 계곡까지

걸어서 한 20분 에서 30분 정도 소요가 되는 코스인데 중간에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휴식을 하여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거 같다.

오랜만에 가보는 수성동 계곡은 아직 가을에 향기를 느낄 수 없었으며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찍기 애매하였다.

수성동 계곡에서 서촌으로 가는 길 

길 중간에 있는 계단 하나 힘들게 계단 하나하나 오르는 우리의 삶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동안 해보게 되었다.

가을에 향기를 잠시 동안 느낄 수 있었던 곳

잡고 싶은 계절인 가을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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