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눈이 내리는 날 경복궁
첫눈이 내리는 날 경복궁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 VS 포르투갈 경기를 보고 7시에 일어나서 보니 새벽에 볼 수 없었던 눈을 볼 수가 있었다.
창덕궁 후원을 가보고 싶었지만 눈 오는 날 오픈런을 하지 않는 경우 티켓을 구하기 힘들 거 같아서 포기를 하고 고궁 사계절을 찍고 있는데 지금 눈을 못 찍은 곳은 창경궁 하나 남아 있지만 많은 눈이 않아 가면 다 녹을 거 같아 경복궁으로 향하게 되었다. 조선의 4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중 경복궁은 그렇게 많이 가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 향원정을 보수 공사를 마친 다음에 더 많이 가게 되는 거 같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은 한쪽을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 바로 옆에 있는 경회루 쪽으로 들어갔다.
경회루 앞에 있는 집현전 올 겨울 첫눈이 조금 쌓여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가 점점 녹고 있다.
집현전 지붕에 있는 올해 첫눈
사람들이 많이 없어 쉽게 찍을 수 있었던 반영까지
요즘 경복궁을 가면 많이 가는 코스 중 하나인 향원정
보수공사를 처음 하였을 때 다리가 너무 하얀색이라 잘 어울리지 않는 모습에 어색하고 또 어색하였는데 과거 사진을 보고 계속 보다 보니 눈에 익숙해져서 그러가 순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거 같다.
경복궁 향원정 뒤쪽에 있는 팔우정과 집옥재
오랜만에 찍은 파노라마 한 장
향원정에 내린 첫눈
반영이 참으로 아름답기도 하고 사색을 즐기기 좋은 시간
눈이 내리고 날씨가 맑아지고 사람들이 별로 없던 경복궁은 사람들 소리가 많이 들린다.
눈이 점점 녹아 나는 집으로 슬슬 갈 준비를 하게 된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경복궁 향원정의 모습
경희루로 들어가는 곳
경복궁에 올 때마다 한 번은 들어가 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티켓 예약을 하지 못하여서 들어가지 못하는 곳 중 하나이다.
날씨를 보고 주말에 어디를 갈지 정하여서 다음에는 마음을 잡고 오고 싶은 장소 중 하나인 경희루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위에서 바라본 경복궁의 풍경
눈이 오는 날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첫눈이 오는 날 풍경은 다 녹아서 눈이 왔었구나 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던 경복궁의 풍경
다음에 눈이 오면 경복궁은 뒤로 하고 창경궁과 종묘를 가서 몇 년 동안 하던 궁궐이 겨울 풍경을 다 마무리를 하고 싶다.
향원정과 경회루의 첫눈이 오는 풍경도 반영과 함께 고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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