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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러 왔습니다.
미륵산 케이블카를 맨 처음 완공하고 얼마 뒤에 온 뒤에 2번째로 타는 것인데 그때는 무척 더워서
산 정상까지도 올라가지도 않고 그냥 케이블카 타고 바로 바다만 보고 내려왔었는데
그것이 많이 아쉬워서 그런가 한 번 더 오게되었습니다.
티켓에 가격인 인당 성인 왕복 10,000원 편도 6,500원 소인은 왕복 6,000원 편도 4,000원이며,
단체는 왕복 9,000원 편도 6,000원 소인은 왕복 5,500원 편도 3,500원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가 소요가 되며, 티켓에는 승차 번호가 있어서 그 번호가 되면 케이블카를
탑승을 할 수가 있으며, 저는 통영에 사는 친구가 VIP 티켓을 줘서 그냥 바로 탑승을 하였습니다.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자 마자 보이는 공사현장
말을 들어보니 싱가포르에서 재미있게 탄 루지를 미륵산에 공사를 하는 중이라고 하며,
예전에 싱가포르에 놀러 갔을 때 루지를 정말 재미있게 탑승을 하였는데
통영에 루지가 완성이 되면 타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한 10여분을 탑승을 하고 도착을 한 미륵산 여기에서부터 걸어서 정상까지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중간마다 한려수도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거기에서 시원한 공기도 먹고
확 트인 풍경을 보면서 걸으니 시간은 더 걸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올라가기 편하게 되어 있는 것이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서로 틀리게 되어 있어서 올라가고
내려가기 편하게 되어 있고, 일몰시간이 적혀 있는 걸 보니 해가 일찍 지는 겨울에 다시 오게 되면 달아 공원이
아닌 여기 미륵산 정상에서일몰을 한 번 보러 와야 될 것만 같습니다.
당포해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이순신장군의 함대를 주축으로 한 조선수군이 1592년 5월 29일 최초로 거북선을 취역시켜 사천해전에서
왜 적선 13척을 격침을 시켰습니다. 6월2일 척후선으로부터 선창에 왜선이있다는 정보를 받고
급히 달려가 보니 왜 전선이 선창에 정박해 있었으며 약 100여명의 적들은 벌써 성안에 들어가 분탕질을
하고 있었고, 100여명은 성 밖에 몸을 숨기고 조선함대를 향하여 총을 쏘아됐다고 합니다.
조선함대는 거북선으로 적의 대장이 타고 있는 충루선에 돌진을 하여 현자포를 치쏘아 박살을 내고
먼저 대장을 죽인 다음에 그 여서를 몰아 적선을 향하여 각종 총통을 비 오듯 쏘아 적선 21척을
모두 격침을 시켰습니다. 이날 죽은 적장은 왜국에서도 악명 높은 무라카미 해적의 후예 쿠루지마 미찌유키였는데
그의 동생 쿠루지마 미찌후사도 5년후 형의 복수를 하겠다며 울돌목해전에서 자청하여 선봉을 섰다가
그마저 이순신 장군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바로 위에 있는 박경리 묘소 쉼터입니다.
여기 전망대에서는 박경리 작가님의 묘 지하고 기념관이 보이는데 저한데는 보이지가 않고 저 푸른 바다만
보이는데 저 멀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섬들을 다 한 번씩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언제쯤 다 한 번씩 가볼지.....
박경리 시인의 작품 중 마음이라고 있는데 여기 쉼터에 적혀 있는 글입니다.
마음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
빨아서 풀 먹인 모시 적삼같이 사물이 싱그럽다.
마음이 욕망으로 일그러졌을 대 진실은 눈멀고
해와 달이 없는 벌판 세상은 캄캄해질 것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욕망 무간지옥이 따로 있는가
권세와 명리와 재물을 좇는 자 세상은 그래서 피비린내 가난다.
이 시를 정치인들이나 비리를 버린 사람들이 꼭 이것 좀봤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들이 뭐 반성을 하면 하지도 않겠지만.....
날이 석가탄신일이라서 사찰에 가서 인사라도 해야 될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 저 밑에 용화사가
보여서 갈까 말까 엄청 망설이다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용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스님이 미륵산 중턱에
절을 짓고 정수사라 하였으며, 고려시대에 산사태로 허물어져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그 이후 조선 인조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영조 때 다시 짓고 용화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밑으로 내려가서 다녀오면 또 올라가던가 아니면 다시 그 길로 쭉 내려가던가 해야 하는데 그 티켓이
아까워서 티켓이 무엇이길래 그거 때문에 내려가서 부처님 오신 날사찰에 가서 사찰 밥도 조금 먹고
오고 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 멀리 바다에서 해난구조 훈련을 한다고
옆에 해설자분이 말씀을 해주시는데 사고 좀 제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통영시내
바다와 산이 잘 어울려져 있어서 정말로 이쁘고 여기에서일출과 일몰을 봐도 이쁠 것만 같아 보입니다.
건물들도 자연과 잘 어울리는 색이었으면 보기 더 좋아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렇게 쉽게 산 정상에 올라
경관을 쉽게 바라보는 것도 정말 좋고 날씨도 좋은데 살짝만더 좋았더라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보였을 건데 그러지 못하여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 살짝 아쉬움이 있어서 다음에 또 놀러 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눈에 보이는 통영시내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바다와 깨끗한 하늘 그리고 시원한공기까지 이 곳 여기가 천국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항상 여행을 하면 저 멀리만 가고 싶은 생각만 들게 되는데 국내부터 조금씩 다니면서
외국도 다니고 해야 될 거같습니다.
여기에서 맞은 시원한 바람을 잊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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