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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가서 한 시간 정도 잠을 잔 다음에 친구가 추천을 해준 이순신공원에 갔습니다.
준비를 안 하고 가고 시간도 짧게 다녀와서 섬에 들어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여서 통영만 이렇게
구경을 하는 것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아침에 남망산 조각공원 보면서 일출을 바라볼 때 가까이 있는 거 같아서
그냥 주변을 구경을 하면서 걸어가니 약 20분 정도가 소요가 되었는데 걸어가지 않고 차를 타고
가실 분은 택시를 타고 가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순신공원에 오면 맨 처음 보이는 이순신 장군에 동상이 멋있게 세워져 있습니다.
이순신공원 입구에 공원에 약도가 있는데 너무 커 보여서 바다가 보이는 곳만 걸어서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여기에서 다음날 아침에 저기 산 정상에서 일출을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아침에 늦잠을 자서 일출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루 전에 일찍 좀 일어나고 바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냥 바로ㅠㅠ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잠을 아주 푹 자고 일어나서......ㅠㅠ
예전 임진왜란 때 한산대첩이 이루어진 바다가 보입니다.
세계 4대 해전이라고 불리는 해전인데 살라미스 해전, 칼레 해전, 트라팔가 해전, 한산대첩 이렇게인데
남해를 돌아서 서해 진출을 하려고 하는 일본 수군의 전략, 전술을겨루는 최초의 전면전이었습니다.
한산대첩으로 일본 수군은 제해권을 상실하였으며 서해 진출을 포기하고 평양까지 진출한 일본군은
보급로 상실로 후퇴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며, 조선 대부분을 함락시키고 명나라 정벌을 눈앞에 둔
일본에 치명적 패배를 안긴 해전으로 만약에 여기에서 왜놈들 한데 졌으면 아마 조선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지 하는 끔찍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그 유명한 학익진(학이 날개를 편 듯이 치는진) 전법으로
일본 수군을 궤멸시킨 유명한 한산대첩이 일어난 바다
400여 년 전에는 전쟁이 있던 장소이지만 조상님들이 지켜주셔서 이렇게 평화롭게
이 곳을 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여행도 하고 감사 또 감사하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우리의 남해바다
400여년전의 그리고 100여년전에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나라에서 왜놈들이 들어와서
우리의 문화를 파괴를 하고 약탈을 한 것이 아직까지도 용서가 안되는데.............
이 땅을 지켜주신 선조분들하게 감사를 드립니다. 일부의 선조분들은 제외를 하며
어디 동남아 이런 곳에 놀러 온 것처럼 야자수가 줄지어서 서 있고 서울에서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통영도 되게 이국적으로 느껴집니다.
바다에 저렇게 하얀색으로 떠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옆에 물어볼만한 사람들도 없고
무엇이 저렇게 있는 걸까 생각을 해봤는데 TV에서 보는 양식장은 저렇게 생기지 않아서 패스하고
멸치 잡는 죽방도 아닌 거 같고
친구는 알지 모르니 나중에 만나면 한 번 물어보던가 해야겠습니다.
길에 있는 잔디들
저기에서 행운을 가져다주는 네 잎 클로버를 찾아보려고해도 보이지도 않고
그냥 잔디하고 세 잎 클로버만 수 없이 보인다는....
따뜻한 햇살에 저기 있는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구경을하고 싶지만 버스에서 향수 냄새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여기 와서도 계속 돌아다니고 한다고 낮에 한 시간 정도 잔 거뿐이 없으니 앉으면 병든 닭처럼 그냥 꾸벅꾸벅
잠을 잘 거 같아서 앉자 있지도 못하겠고, 숙소에 들어가서 더 잠을 잘 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가만히 서 있으니 움직이면서 흘린 땀도 식히고 기분 또한 상쾌해집니다.
지금 이 사진을보고 있으니까 병든 닭처럼이라고 해도 앉아서 바다 좀구경 좀 하고 했어야 했는데......
넓게 펼쳐진 바다와 섬들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바다 쪽으로 들어왔으니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나무들이 있어서 바다를 보지는 못하지만 태양을 피해서
그늘에 앉아서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가 있기도 합니다.
이순신공원인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좋은 풍경을 보면 좋다고
해야 되나 뭔가를 얻어 간 기분이 든 곳입니다.
시간이 있어서 이 곳에 다시 오게 되면 아마 돗자리와 책을 한 권을 들고 와서 누워서 책도 좀 보다가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이 곳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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