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인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Matterhorn Glacier Paradise)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에 오르면 TOP OF EUROPE는 서유럽에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역이며,
서유럽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곳 중에 가장 높은 곳은
스위스 체르마트에 위치를 하고 있는 곳은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입니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기차역 락카에 다 보관을 한 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날씨가 안 좋은 날 특히 바람이 많이 불면
운행을 하지 않기에 날씨운도 따라야 올라갈 수가 있는 곳이며,
전날 제발 날씨가 좋아야 된다고 기도를 한 것이 이루어진 것만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티켓을 살 때 글래시어 파라다이스를 간다고 하니 중간에 한번 갈아 타야 된다고 하면서
정거장 이름을 티켓에 친절하게 적어주는 것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숙소에서 아침 먹고 설거지하고 늦게 나와서 그런가 올라가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가 않아서
편안하게 케이블카 안에서 혼자 탑승을 하여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보이는 풍경들은 저 밑에 보이는 마을인 체르마트 길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하이킹을 하는 모습까지
점점 작아지는 것과 귀가 살짝 아픈것이 높이 올라가는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5년 전 이 케이블카를 타고 슈바르츠체에 올라갈 당시
밑에서 야생동물이 놀고 있는 풍경을 보고 신기해하면서 올라갔는데
이번에도 혹시나 보일까 하는 생각으로 유심히 바라만 봐도 한 마리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점점 올라가는 케이블카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풍경을 보여주는 마테호른이라고 하지만
5년 전만 해도 눈이 많은 걸로 기억을 하는데 너무나 없는 만년설
몇 년 사이에 다 어디로 사라진 거니
5년 전 슈바르츠체에서 바라보면 이 곳은 다 눈으로 덮여 있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이라고는 저 멀리 보이는 녹은 흔적이 있는 만년설
이번 여행은 와서 다른 걸 배워가는 것이 아닌 지구온난화에 대한 현실을 많이 보고 느끼는 것만 같습니다.
이제 케이블카를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갈아타는 곳에서 내렸습니다.
거기에 있는 이탈리아 국기의 모습
순간 생각이 난 것이 저 국기 있는 곳으로 따라가면 이탈리아로 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면서
케이블카를 갈 때 때마침 탑승을 해야 되는 케이블카가 막 출발을 하여서 잠시 밖으로 나가 바람을 쇠러 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테호른
체르마트에서 바라볼 때 하고 틀리게 옆면을 바라보는 모습은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공사를 하는 모습과 경치 구경을 하면서 바라보고 있는데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케이블카를 탑승을 하는 곳으로 내려갔는데
옆으로 잠시 비켜달라고 하는데 왜 그럴까 했는데
고산증 증세 때문에 산소마스크를 쓰고 오는 사람 때문에 그런 걸 봤습니다.
3천 미터에서 순간적으로 4천 미터 거의 천 미터를 올라가서 그런가 저도 올라간 다음에 조금씩 고산증 증세를 느끼게
되어서 조금 빨리 내려오기는 하였습니다.
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옆에는 애기들도 부모님 한데 경치가 좋다고 이야기도 하고
저 멀리 보이는 정말 깨끗하게 보이는 마테호른도 언제 가는
저기 위에 올라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올라갈 때 경사가 얼마나 심한지 밑에 빙하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비료포대를 가지고
눈썰매를 타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만 들기도 하면서, 약간에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마테호른 글래시어 팔라다이스에 다 도착을 하고 내리면서 걸어가는데 느껴지는 한기
8월에 얇은 잠바를 한 개 입고 올라갔는데도 한기가 몸으로 다 느껴질정도로 춥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빨리 가려고 뛰니까 헉헉 거리면서 힘든 것이 높은 곳은 높은 곳이다
생각을 하고, 일 년 내내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라 그런가 장비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스키를 타지 못하여서 타는 사람들을 구경을 조금 하다가
전망대로 가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향해 올라갔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니 갑자기 많이 부는 바람
바람에 휘청휘청 구름이 한 개도 없어서 선크림은 그렇게 많이 발랐는데 다 녹아서 사라졌는지
따가움 따가움 눈도 반짝반짝 아프기만 하고 다행히 가져온 선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시원한 알프스 마터호른을 바라만 보게 됩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마테호른
구름 한 점 보이지도 않는 마테호른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 정말 행운으로 느껴집니다.
재 작년에도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더 좋게 구름 한 점 보이지도 않는 모습을
언제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을 또 바라볼 수가 있을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곳에 바람소리 한 개도 놓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십자가의 모습
전망대 반대편에는 스키를 4계절 내내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저런 곳에서 스키나 보드를 한번 타야 여행을 온 기분이 더 있을 것만 같은데
약간의 고산증 증세 때문에 저기에서 만약에 탄다고 하면 바로 밑으로 내려가야 될 것만
같은 느낌이 확 들어서 조금 있다가 내려가 눈만 만져 보는 것만 해서 만족을 하였습니다.
전망대로 내려와 바로 다시 체르마트로 가는 것이 아닌 티켓을 구매를 할 때 같이 구매를 한 얼음동굴로 내려갑니다.
티켓을 파는 분이 얼음동굴 정말 좋다 볼 거 많다고 해서 산 것인데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 추천을 해줬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니 얼음만 있는 동굴
쌀쌀하지 못해 더 추운 것이 옷을 잘 가져왔구나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적혀 있는 글자
WELCOME 환영한다는 글과 함께 동굴 체험을 하게 됩니다.
동굴에 있는 눈꽃
그냥 보기에는 차가워 보이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생각보다 차갑지 않은 눈꽃과
얼음동굴에 있는 와인통
저기에 와인이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크통이 얼려져 있는 걸 보면 엄청 시원해 보이기는 합니다.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
약간에 고산증만 없었더라고 하면 4계절 내내 스키를 타는 더 구경도 하고 강습이라도 받았을것인데
그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있지만
몸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항상 여행을 하기에
구름 없는 날 마테호른과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을 잘 보고 갔다고 생각을 가지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