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제대로 잘 살고 있는 건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인생은 끊임없는 질문의 연속이지만 혼자 그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왜 자꾸 마음이 쓸쓸하고 허무할까? 왜 사람 만나는 일이 피곤할까? 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까?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바라본 양상 한 나뭇가지가 내 모습 같고, 늦은 밤 아무도 없는 텅 빈 골목길을 걷다가 공허감을 느꼈다면, 지금 당신에게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불쑥 슬픔이 찾아올 때 마음을 달래는 방법은 바로 더 외로워지는 겁니다. 의자에 앉아 책을 펼치고 오롯이 혼자가 되어,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나 문장을 찾는 거죠. 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 바닥은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