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도보여행 2

무작정 걸어 다닌 피카 달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아무런 계획과 생각 없이 그냥 피카 달리 서커스에 왔다. 에로스 동상을 보고 전 세계에서 비싸다는 광고판까지 그냥 오늘은 생각 없이 런던을 걷고 싶은 마음뿐이 들지가 않는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내 마음도 우중충하기 때문인가. 런던 올림픽으로 인해 전 세계 국기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태극기는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수많은 국기들 태극기는 어디 있니??? 모습을 보여줘~~~ 전 세계에서 비싸다는 전광판 삼성 광고가 보이네 에로스 동상 앞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다들 저기서 기념사진을 입었던 바지가 너무 무거워서 가벼운 바지로 사야 되는데 여기서 사야 되나 세일 안 하니? 딸기에다가 초콜릿을 맛있어 보여서 구경을 하니까 들어와서 한 개 사라고 한다. 돈도 호스텔에다가 다 두고 왔는데 말이다...

유럽 배낭여행 17일차 - 문 닫은 그라 니치 천문대를 뒤로하고 네이벌 칼리지 가든스에 가다

전 세계에 표준 시간인 그리니치 천문대로 이때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튜브를 타고 탬즈강을 건너가고 신나게 건너가고 있다. 그라 니치 공원으로 가기 위해 길을 걷고 있는데 모든 길이 다 올림픽으로 인해 막혀 있다. 과연 들어갈 수나 있으려나 못 들어가면 역에다가 표시를 해놨겠지 하는 생각으로 가본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 날 런던은 온통 축제 분위기이다. 그라 니치 천문대를 올라가려면 꼭 들려야 되는 그라 니치 공원 어라 문이 닫혀 있다. 왜 닫혀 있나 봤더니 여기서 올림픽 승마경기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옆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해서 계속 찾아봤는데 보이지가 않는다. 그래서 경찰한데 물어보니 올림픽 기간에는 그라 니치 천문대가 닫혀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내 가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