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2

늦가을에 다녀 온 군산 전주 2박3일 프롤로그

늦가을에 군산과 전주를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전북 현대 알아인에 경기를 보러 가는 것이 최우선이고 경기만 보고 오기에는 아깝기만 해서 하루를 휴가를 사용을 해서 군산과 함께 전주를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일제강점기때 수탈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어서 울화통이 터지는걸 겨우겨우 참으면서 돌아다니고, 전주는 올해만 두 번째 가는 건데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잎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 알았고 축구의 열기를 느낄 수만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군산에 도착을 하자마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얼마 전까지 실제로 기차가 다녔다고 하는 곳인데 그때의 흔적은 마을 사이..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전주 경기전

전주 여행 시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경기전입니다. 경기전은 어진박물관 옆에 있고 입장료도 같이 받아서 한 번에 두 곳을 다녀올 수가 있습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많은 역사 유적과 유물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원래 경기전은 부속 건물을 거느린 웅장한 규모였다고 하는데 일제강점기에 절반의 땅을 잃고 부속 건물을 철거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을 하던 전주사고가 위치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있던 조선왕조 실록은 유일하게 임진왜란 당시에 소실이 되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태조 이성계의 여진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총 26개가 있었다고 하였는데 지금 현재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여기 경기전에 있는 어진이 유일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