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건축관 2

군산으로 떠난 시간 여행 조선은행군산지점

군산으로 떠난 시간 여행 두 번째로 간 곳은 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지금은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1909년 대한제국의 국책은행인 구 한국은행은 일제강점기 총독부에 의해 조선으로 개칭이 되었고, 조선총독부의 직속 금융기관으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군산 지점은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 1922년에 완공이 된 것으로 추정이 되는 건물,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인 채만식의 '탁류'에 등장하는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 있는 글 일제강점기 수탈과 저항에 관한 교육을 위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께 부끄러운 의복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지사항에 적혀 있는 글을 보니 입지 말라고는 하지 못하겠지..

늦가을에 다녀 온 군산 전주 2박3일 프롤로그

늦가을에 군산과 전주를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전북 현대 알아인에 경기를 보러 가는 것이 최우선이고 경기만 보고 오기에는 아깝기만 해서 하루를 휴가를 사용을 해서 군산과 함께 전주를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일제강점기때 수탈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어서 울화통이 터지는걸 겨우겨우 참으면서 돌아다니고, 전주는 올해만 두 번째 가는 건데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잎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 알았고 축구의 열기를 느낄 수만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군산에 도착을 하자마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얼마 전까지 실제로 기차가 다녔다고 하는 곳인데 그때의 흔적은 마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