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에서 기차를 타고 안달루시아의 주도인 세비야로 갑니다. 숨을 쉬는 건 에어컨 실외기에서 숨을 쉬는 거 같고 그냥 몸이 그냥 축축 처집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에 있기 좀 그래서 짐을 풀고 알카사르 궁전으로 갑니다. 오래된 도시답게 건물도 오래된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어떤 가게에는 고양이 타일까지 붙어 있습니다. 세비야 성당이 보입니다. 성당 탑까지 올라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성당 탑까지는 일반 계단이 아닌 왕족들이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이 없고 비스듬히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알카사르 궁전으로 갑니다. 알카사르 궁전은 수 세기 동안 왕족의 거주지였던 세비야의 알카사르는 원래 913년 이슬람 세력의 요새로 건설한 곳입니다. 이후 11세기 동안 수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