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에 있는 잣향기푸른숲
오랜만에 하는 외출
경기도 가평 축령산에 있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 다녀왔습니다.
잣향기푸른숲을 가기 전에 아침 고요 수목원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을 가보자고 해서 결정을 한 곳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만 같습니다.
잣향기푸른숲에 입구
입장료는 성인 천 원이며 근처에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보다 많이 저렴하였습니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 중턱 (해발 450미터~600미터)에 위치한 산악지형의 '치유의 숲'입니다.
신발 미끄러운 거 신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가 다니는 길 바로 옆에 있는 등산로
거기에서 바라보는 반대편에 산을 보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이 말처럼 초이 눈에 피로를 없애주는 것만 같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수많은 초록색
주말마다 운동삼아 동네 뒷산에 오르고 하면 사람들이 많아 치이고
경치를 볼 생각도 하지 않는데 나무들 때문에 공기 또한 좋은 것만 같습니다.
신발이 살짝 미끌미끌하여도 계속 올라갑니다.
맑은 물에 살고 있는 올챙이 하고 작동을 하지 않는 물레방아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잣나무에 덩굴이 위로 올라가면서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길게 뻗은 나무 사이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길
오랜만에 맞아보는 나무의 향기
서울에서 조금만 가면 되는 곳인데 뭐가 바쁘다고
이 곳에서 작은 여유를 즐기게 되는 것만 같습니다.
꿀벌들이 와서 열심히 일을 하던 꽃
숨바꼭질하듯 숨어 있는 꽃
가끔 가다가 보면 번개를 맞았나 아니면 불이 나서 그런 건가 위 쪽이
부서진 나무들도 몇 그루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건너가는 계절인 6월
산들은 점점 초록색으로 염색을 해가고 있습니다.
머리 속에 지우개가 들었나 요즘 꽃 이름들을 다 잊어버리는것만 같습니다.
사방댐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잣향기푸른숲 모습
수령 80년이 이상이 된 국내 최대 잣나무가 있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잣나무가 내뿜는 몸에 좋은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몸도 마음도 정화를 하고 오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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