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투어 2일차
오늘은 기대하고 있는 스카이 섬에 들어가는 날이기도 하다.
맨 처음에 도착한 곳은 에일린 도난성(Eilean Donan Castle)이다.
1220년대에 만든 성이며 요새로 사용하다가 폐허가 되어 버려졌다고 한다.
안에서는 사진이 금지라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밖에서 보이는 성 외각 사진만 찍을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유명한 성중에 한 개이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성중에 한 개이다.
그 영화는 007시리즈에 나왔다고 한다.
바로 옆에 있는 길게 쭉쭉 길이 난 다리
3개의 호수가 만나는 교차점에 만들어져 있는 성이며
Lock Duich, Loch Long, Loch Aish 호이렇게 3개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그 사이에 만들어진 성으로서 교통 및 군사적으로 요충 지대였던 거 같다.
성안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5파운드이다
저기 뒤에 멀리 보이는 스카이 섬 오늘 날씨가 좋아서 나도 기분이 좋다.
나중에 산 사진집을 보니
다리 밑에 물이 많이 있던데
내가 사진을 찍을 시간에는 물이 아예 없다.
물이 다 빠져나간 시간인 거 같은데
아쉬운 게 있으면 나중에 또 올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을 하고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과 나중에 올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
007영화 웬만한 건 다 본거 같은데
가이드가 말해주기를 여기서 007 시리즈로 여기서도 촬영을 했다고 한다.
M16 스코틀랜드 지부로 말이다.
무슨 작품에 나온 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리를 건너 성안으로 구경을 하러 간다.
성 안에서는 사진을 절대 찍을 수 없다고 한다.
예전에 여기가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를 하였다고 했는데
1912년부터 1932년까지 복구를 했다고 한다.
에든버러 성을 보다가 에일린 도난 성을 보면 투박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지만 이 투어에서 성을 보지 못했으면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었던 성인 거 같다.
중세 시대의 느낌이 그대로 있는 아름답고 투박한 성
네스호에서도 오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린다.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지 않을 거면 낮 시간대에만 구경이 가능할 거 같다.
사진으로 보는 밤의 야경도 아름답던데
투어로 편하기는 하지만 이런 점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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