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여행을 다녀온 뒤 직접 만든 2019년 달력

하늘소년™ 2018. 12. 4. 06:30

여행을 다녀온 뒤 직접 만든 2019년 달력
(조지아 터키 이스탄불)


2015년에 달력을 만들고 그 뒤로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고 만들지 않았던 달력

이번에는 2019년 달력을 직접 만들어서 선물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게 된 달력

조지아 사진으로만 만드려고 하였다가 하루 이틀 빼고 계속 내린 비로 인해 부족한 사진으로 인한

레이오버로 20시간 정도 있었던 터키 이스탄불 사진도 추가를 하여서 만들었습니다.

메인 사진은 조지아 여행을 하기 전에 사진 한 장을 보고 결정을 하게 된 곳인

카즈베기 게르케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를 메인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가져 간 렌즈 70-200 1.5킬로 정도 되는 무게를 계속 들고 다니고

하여 어깨가 부서질 뻔하였지만 사진 한 장과 어깨를 바꾸게 되었지만

내가 이 곳을 본 다음에 조지아 여행을 왔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월 달력

1월은 역시 시작 의미로 일출 사진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조지아에서 첫날

숙소인 카즈베기 룸스 호텔에서 바라보는 카즈벡산에 일출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온 프로메테우스가

3천 년 정도 이 곳에 묵여 독수리에게 죽지 않을 정도로 간을 쪼아 먹게 된 곳에

전설이 깃든 땅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여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황홀한 일출이었습니다.



2월은 1월과 동일하게 카즈베기입니다.

음력 8월 14일 추석 전 날

밝은 달로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은 그 빛에 다 죽어 얼마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달빛을 이긴 몇몇 별빛

5천 미터가 산은 실제로 처음으로 바라보는데 그 산 위로 떠 있는 별들

평상시에는 사는 것이 얼마나 바쁜지 고개도 하늘 위로 올려 하늘을 볼 시간도 많이 있지도 않지만

여행을 오면 그 잠시 일시적인 것이라고 하지만 여유가 생겨

아침에는 일출을 그리고 하늘을 많이 보게 되는 것만 같습니다.


2019년 3월

조지아에서 제일 큰 성당인 츠민다 사메바 성당 

나는 성당 내부를 구경을 할 동안 그곳에서 미사를 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되었습니다.

종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제일 높아 보이는 분이 근처에 애들이 있으면

먼저 와서 기도를 해주는 걸 보고 애들과 그 옆에 있는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종교가 가진 힘이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터키 이스탄불 갈라타 탑

2012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터키에 간 뒤 6년 만에 잠시 레이오버로 여행을 한 터키 이스탄불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 2012년 터키 여행

그 당시에 이스탄불에서 제일 위험한 지역이 갈라타 탑 있는 지역이라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올라가지 못하여 다시 간다고 하면 꼭 올라가 보고 싶었던 곳

이스탄불 구 시가지의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

왜 그 당시 2012년도에는 무서워서 가지 않았을까

이렇게 좋은 장소가 있었는데 참으로 미련한 것만 같았습니다.

아무리 치안이 좋다고 해도 내가 조금만 잘못을 하면 위험할 수도 있고 위험한 곳이라고 해도

조심 또 조심하면 괜찮은데 그걸 늦게 배운 것만 같습니다.


2019년 5월

카즈베기에서 택시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도착을 한 주타 하이킹

이탈리아 여행은 가지 않았지만 TV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돌로미테 트레킹을 할 때 볼 수 있는 풍경들

오르막길을 30여분을 걸은 뒤 평지를 어느 정도 걸으면 보이는 풍경

그곳에서 비도 맞으면서 트레킹을 하였지만 다음에 오면 이 곳에서 캠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던 곳이다.



2019년 6월

조지아의 옛 수도 므츠헤타

즈바라 수도원에서 바라보는 풍경

우리의 두물머리처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이 되는 것처럼 2개의 강이 만나 하나의 강이 되는 지점

므츠헤타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이 박혀 돌아가셨을 때 입었던 옷이 있는 성당이 있어

그런지 조지아 여행을 하면서 한국 사람들을 제일 많이 만나 본 곳입니다.


2019년 7월

조지아에 도착을 하자마자 트빌리시에서 카즈베기로 가는 길

택시를 타고 가면 3곳 포인트를 들렸다가 갈 수가 있는데 그중 제일 먼저 만난 곳인 아나누리 성채

15분이라는 시간밖에 주지 않아 전체적으로 다 구경은 할 수 없었지만

색다른 걸 봤는데 드론으로 결혼사진을 찍는 장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가게 되었습니다.


2019년 8월

뉴질랜드 여행을 할 때 그렇게 많이 봤었지만 평상시에는 보기 어려운 무지개를 도착을 하고

카즈베기 게르케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에서 트레킹을 하면서 보게 되어

하늘에서도 조지아 여행을 잘하라는 의미를 말을 하는 것 같아 좋았던 곳

트레킹을 특별하게 좋아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예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아서 시티에서 트래킹을 할 때의 옛 고성들이 산 중간마다 있는 모습들도 볼 수가 있었으며


산에서는 소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자는 모습 등등 자연과 사람들이

평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세계 많은 나라를 여행을 해봤지만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이 곳에서 처음으로 본 것만 같습니다.



2019년 9월

메스티아를 생각을 하면 지금도 많이 아쉬움이 있습니다.

10시간에 걸쳐 코룰디호수 하이킹에서는 구름 때문에 보지 못한 반영

하츠발리 리프트를 타려고 하였지만 나무 정리로 인한 운행 정지로 인한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메스티아 박물관을 들어갔는데 그 카페 창문에서 보이는 메스티아의 모습

여행을 하다가 날씨도 좋지 않은 날도 좋은 날도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해 준 곳인 것만 같습니다.


2019년 10월

하늘 아래 첫 도시 우쉬굴리

유럽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는 마을

소니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에러가 발생을 하여 모든 사진이 다 날아가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파일 에러 발생시 조치사항

메모리카드 복구를 하였는데 아직까지도 몇몇 사진들이 보이지가 않는 장소


들어갈 때는 구름 한 점 없었던 맑은 날씨 하룻밤을 자고 메스티아로 넘어갈 때는 비로 인한 좋지 않았던 날씨

그곳 우쉬굴리에서는 내가 잊었던 단어 "행복"을 가르쳐 준 곳

하늘 아래 첫 도시 우쉬굴리 "돈"보다는 "행복"이라는 말을 가르쳐 준 곳이다.

그 기억은 내 생애 아마 잊을 수가 있을까......


2019년 11월

한국을 제외한 사람이 만든 건축물 중 제일 좋아하는 건물인

터키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대성당

비잔티움 제국인 콘스탄티노폴리스가가 맨 처음 성당으로 만들었지만

오스만튀르크 제국이 점령 이후 덧칠을 한 다음 이슬람 사원으로 바뀐 곳

하나의 건물에 두 개의 종교를 가진 사원 종교는 무엇일까

그 의미를 생각을 하게 철학적인 곳인 같아 좋아하는 건물이다.


2019년 12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조지아 어머니상 근처에서 바라보는 트빌리시 야경

트빌리시에서는 2박 3일 정도 있었지만 실제로 구경을 한 날은 딱 하루

그 날은 많이 걸어 다녔지만 야경을 보고

여행에 마지막은 아쉽게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선물로 만든 2019년 달력

조지아 이스탄불 여행으로 만든 달력

내년 2019년은 많은 사진을 찍어

2020년 달력은 한국 사진으로만 제작을 해서 만들어 볼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