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 계양 꽃마루

내가 주로 산책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곳은 인천 계양에서부터 상동 호수공원까지 주말에 시간이 되면 산책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올봄을 생각을 하고 계양 양궁장 뒤에 위치를 하고 있는 계양 꽃마루를 한 번 생각 없이 가보게 되었다.

계양 꽃마루 주차장에 적혀 있는 현수막

 

계양 꽃마루 "가을꽃의 여왕 코스모스"개장

2019년 8월 24일부터

 

그나마 요즘에 아침과 밤에는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고 하지만 벌써 코스모스가 많이 피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 보게 되었다.

저녁에 산책을 하는 겸 해서 간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핸드폰만 들고 들어왔었는데

앞쪽에는 코스모스가 뒤쪽에는 노란색이 한눈에 들어오는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져 있었다.

황화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예전에는 올림픽공원으로 갔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할 일이 없어져 기분이 좋게 느껴지기 시작을 하였다.

 

 

들어가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코스모스

계양 꽃마루에서 나를 반겨주는 하얀색 코스모스

 

그리고 붉은 코스모스도 나를 반겨준다.

 

 

활짝 핀 코스모스 밑으로는 시들어버린 애들도 볼 수가 있는데

삶을 보는 것만 같다.

어릴 때 꽃봉오리가 되어 살짝 필까 말까 할 때 이쁘다가 활짝 피면 절정으로 얼마 뒤 시들어버리면 잊어지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는 것이

요즘 들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만 같다.

군대를 갔다 오고 전역을 하고 예비군이 끝나고 민방위를 하는 나이가 되는 걸 보면 시간을 돌려 TV에서 보던 것처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 많이 생기는 것만 같다.

 

 

아직 코스모스가 다 개화가 되려고 하면 2주 정도 이상은 기다려야 될 거 같다.

시간이 보약이라고 지나가는 계절 여름은 점점 잊어지고 벌써 가을이 오는 것만 같다.

여름이 되었을 때는 빨리 가을이 되어 더운것이 빨리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점점 2019년이 지나가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아쉽게만 느껴진다.

그 시간은 잡을수도 없지만 남은 시간은 효율적으로 잘 사용을 해야 되지 않을까...

 

 

나무 액자 뒤로 피어 있는 황화 코스모스

사진 속에는 많은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충 눈으로 보면 30에서 40프로 정도 개화가 된 것만 같다.

 

나무 액자 뒤로 피어 있는 황화 코스모스

사진 속에는 많은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충 눈으로 보면 30에서 40프로 정도 개화가 된 것만 같다.

 

 

꽃 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잠자리

어릴 적 늦여름 그리고 가을만 되면 맨날 잡으러 다녔던 잠자리

그때를 생각을 하면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잠자리가 있어야 모기도 그리고 해충을 잡아먹는데 

잠자리 잡는 것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잡으러 다녔는지....

잠자리를 보면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다.

 

 

노란 황화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를 처음으로 본 곳은 올림픽공원인데

나는 일반 코스모스가 보기 더 좋은 거 같다.

어릴 적부터 코스모스가 피면 가을이 되고 시원해진다는 기억 때문인가.

 

내가 사진을 취미로 찍으면서 제일 어렵게 생각을 하는 것이 음식 사진과 꽃 사진이다.

단색으로 되어 있어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어려운 것

사람처럼 말을 하면 어떻게 찍어 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지도 못하고 내 주관적으로 표현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간에 있는 다리

다리끝에 가면 하트

저기에 서서 혼자 셀카나 찍어야겠다.

 

늦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벌써 가을

어느덧 가을은 우리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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