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오랜만에 다녀온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거의 매년 다녀왔던 곳이지만 작년에는 코로나 덕분에 집콕을 해서 가지 않았던 곳이다.
올해도 다녀올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하던 곳이다.
관람객 한 시간 동안 50명 제한에 50분 제한으로 한다는 말을 듣고 야외 식물원인데 인원 제한을 하고 시간제한을 한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다.
표를 구입을 할 때 인원 제한을 하는지 물어봤는데
실외 식물원은 인원 제한이 없고 실내에만 인원 제한을 한다고 하여 오랜만에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에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튤립
예전에는 튤립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생각보다 많이 있지는 않았다.
얼마 전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을 때 튤립보다 꽃이 작아서 더 좋았던 기억들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튤립들
튤립을 보면 꽃 봉오리 가장 이쁘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서
예전 세계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생각이 난다.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
지금 가격으로 따지면 억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처음에 투자를 했던 사람들만 부자가 되고 버블이 터지고 나중에 들어간 사람들은 다 망했다는 역사
노란색 튤립 사이에 숨어있는 빨간색 튤립
사진을 처음 배울 때 이렇게 찍는 방법을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인물사진도 그렇고 앞에는 색을 입히고 뒤에는 깨끗한 배경이 되는 사진이 좋은 거 같다.
꿀 빨러 다니는 꿀벌
노란색 튤립 사이에 있는 하얀색과 빨간색 보라색 튤립
튤립은 노란색 그리고 빨간색이 이쁜 거 같다.
붉은색 튤립
붉은색 계열 튤립
무슨 색이라고 말을 하기 조금 애매한 색
시기가 조금 지나면 꽃잎은 떨어지고
가장 이쁜 시기가 금방 지나가는 거 같다.
사람도 그런 거 아닐까
이쁘고 좋은 시기에는 금방 나이가 먹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막상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
학교 다닐 때 흔하게 본 등나무
등나무는 점심시간이나 체육시간 때 잠시 휴식을 하려고 할 때 쉼터를 만들어줬었는데
그때는 이쁘다는 걸 느끼지 못하였지만
점점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당시에 학생들 이야기를 듣던 등나무
다시 한번 그 시절로 돌아가면 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초록초록 청보리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튤립과 청보리 보너스를 받은 거 같은 등나무까지
좋았던 주말을 보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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