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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도시 세비야의 알카사르 궁전

하늘소년™ 2014. 12. 15. 08:00


그라나다에서 기차를 타고 안달루시아의 주도인 세비야로 갑니다.

숨을 쉬는 건 에어컨 실외기에서 숨을 쉬는 거 같고

그냥 몸이 그냥 축축 처집니다.

그래도 그냥 숙소에 있기 좀 그래서 짐을 풀고 알카사르 궁전으로 갑니다.



오래된 도시답게 건물도 오래된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어떤 가게에는 고양이 타일까지 붙어 있습니다.



세비야 성당이 보입니다.

성당 탑까지 올라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성당 탑까지는 일반 계단이 아닌 

왕족들이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이 없고 비스듬히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알카사르 궁전으로 갑니다.

알카사르 궁전은 수 세기 동안 왕족의 거주지였던 

세비야의 알카사르는 원래 913년 이슬람 세력의 요새로 건설한 곳입니다.

이후 11세기 동안 수 없이 많은 확장과 재건축 공사를 하였다.

이사벨 여왕이 그라나다를 정복을 준비하던 1480년에 이곳에 궁전을 지었으며

나중에 정원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슬람과 천주교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곳곳에 새겨진 이슬람 문양과


천주교의 회화까지



아우 덥다 더워


너무나 무덥습니다.


여기에 있으면 한국의 여름 정도는 그냥


더위가 아닙니다.



알카사르 궁전 중에서 이슬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입니다.



건물 외벽만 그런 거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이슬람 영향이

많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와서 그런 거일수도 있지요



이슬람 문양의 타일이 보입니다.


왜 타일을 다 벽 전체까지 붙이지 않는지








소녀의 정원입니다.


연못에 건물이 비치는 반영이 입이 벌어질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문에 보이는 배경이 예쁩니다.




바닥과 천장이 멋있습니다.



요즘도 이런 건물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빨리빨리 만들기만 하려고

이렇게 섬세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지



사람들이 만들거나 발로 건드릴 수 있어서


유리벽으로 막아 둔 거 같다.






이제 세비야 알카사르 궁전의 정원을 산책을 합니다.


궁전 안을 구경을 하는 것보다

정원을 구경하는 게 더 좋습니다.



작은 정원과 넓은 정원

예전에는 테마가 다 다르고 더 복잡했었다는데

지금도 복잡한데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단순히



바쁜 여행을 하고 있어도 이런 정원을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쉬면 정말 좋습니다.


잠시 나의 생각을 할 수 있고 밀린 일기도 쓸 수 있고 말이다.




이제 세비야의 알카사르 궁전을 보고 갑니다.

다음에 오면 공부를 열심히 한 다음에 와야 다른 것들도 보일 거 같습니다.

많이 알아야 그만큼 보이니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많이 알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