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ㄴ독일

베를린의 관광명소 - 베를린 전승 기념탑

하늘소년™ 2016. 4. 12. 00:00


원래 계획으로는 독일을 말고 이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가던가 아니면 버스를 타고 크로아티아로 넘어가려고 

하였으나 유레일 패스를 산 다음에 사용도 안 할 수도 없고 그래서 간 독일 다른 곳은 어디를 갈지 대충은 

머릿속에 동선이 있어서 갔는데 베를린은 어디를 갈지 도저히 머릿속에 그려지지가 않아서 숙소 사장님 한데 

어디를 가면 좋을까 물어봤는데 일정이 길면 외곽지역을 가르쳐 주겠는데 짧아서 외곽은 힘들 거 같고 

전승기념탑 위에 올라가서 전경이나 한번 보고 공원 산책하기 좋으니까 공원도 다녀오라고 

그래서 전승기념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하철인 S반을 타고 Berlin Bellevue역에서 내려서 전승기념탑까지 걸어가는걸 

하였는데 공원을 산책을하면서 걸어가는 거라서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전승기념탑을 가게 되면 교차로라서 신호등도 없고 저기 어떻게 가야 돼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지하로 가게 되면 전승기념탑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교차로 사이에 있는 전승기념탑


저 밑에 있는 지하로 들어오게 되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전승기념탑을 위에 올라가는 건 아마 입장료를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메모를 해 두었어야 되는데 메모도 하지도 않고 그냥 머릿속에만 기억을 하고 있어서 잊어버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고 해도 베를린의 전경을 한 눈에바라볼 수가 있기 때문에 

올라가셔도 후회는 하지 없을거 입니다.


여기에서 계속 지켜보니 신호가 걸리면 저기 가운데 서 있는 사람들이 

차 있는 곳으로 가서 유리창을 닦아 준 다음에 돈을 달라고 해서 어떤 차들은 

저 멀리 정차를 하고 있다가 가버리는 차도 아니면 와이퍼를 계속 움직여서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차도 있고 

여기에서도 이렇게 지켜보고 있으면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 



점점 높아지니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베를린 


전승기념탑은 프로이세이 독일을 통일하게 된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프로이센이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지어졌는데 

1864년에서 1873년에 걸쳐 하인리히 슈트라크스가 건축했을 하였으며  

독일 중심가에 있는 그로쎄 티어가르텐 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본래 독일 제국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 세워져 있다가 1939년에 나치에 의해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탑은 전체적으로 붉은색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기둥의 모자이크 유리는 안톤 폰 베르너가 디자인을 하였다고 합니다.



길게 쭉 뻗어 있는 베를린의 도로가 한눈에 보입니다.



여기에서 쭉 가면 브란덴부르크문이 보이는 곳이지만


내려와서 걸어가려고 하였더니 거리도 상당히 되는 거리라서 중간에 걷다가 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시원하게 길게 쭉 뻗은 도로와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은 정말 시원하게 잘 보입니다.



탑의 꼭대기에 있는 승리의 여신상은 프리드리히 드라케조각한 것으로 8.3m 높이에 

무게는 35톤에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탑 꼭대기 위에 올라서 베를린의 시내의 전경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구경을 하다가 추워서 

밑으로내려오게 됩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으니 바람을 바로 맞게 되어서 더 추운 거 같기도 한데 밑에 있으면 땀을 많이 흘러서 

덥고 위에 있으면 바람 때문에 춥고 옷은 얇고 감기 걸리기 좋은 기분이 듭니다. 



밑으로 내려오는 계단 및 위로 올라가는 계단 

둥글둥글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서로 중간에 걸리면 피해서 올라가야 되는 폭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충분히 지나갈만한 거리입니다. 

하지만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조금 어지러운 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전승기념탑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너무나 다른 밑에서 바라보는 풍경


밑에서 바라보니 나무들로 인해서 주변 풍경이 다 가려서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고 보존이 되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전승기념탑에서 베를린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있는 기억들이 떠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