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전날 야경을 보고 어디를 갈까 하는데 막상 어디를 가야 할지 떠올르는 곳은
한 곳도 없고 떠오르는 곳은 어제 야경을 본 시체니 다리하고 부다 왕국뿐
그리고 온천을 하러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하기도 하였지만, 외국에 와서 까지 무슨 온천이냐 하는 생각으로
수영복을 챙겼다가 다시 침대에 던져버리고 호스텔에서 지도 한 장을 받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
지금 봐도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고 이때 카메라는 불행 중 다행인 게 GPS 기능이 있어서
위치는 금방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그런데 딱히 부다페스트에서는
야경 말고 딱히 기억이 나는 것도 없는 것만 같습니다.
19세기 헝가리 왕궁 1천 년을 기념하기 만들어진 광장인 영웅광장
광장 중앙에는 36m 높이의 기둥이 있는데, 꼭대기에는 가브리엘 대천사의 조각상이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기둥 옆에는 7개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으며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이
연대순으로 조각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가 오지 않았었는데 바닥은 다 비가 많이 온 것처럼 다 젖어 있었는데
이때 날씨가 무더워서 물을 뿌린 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동안 해봅니다.
예전에는 헝가리에 영토에 위치를 하고 있다가 지금은 루마니아에 속해있는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드라큘라
전설이 깃든 성을 재현을 해 놓은 곳입니다. 루마니아에 있는 브란성은 드라큘라의 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영국의 소설가인 브람 스토커의 소설 속에 주인공일 뿐이라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드라큘라가 살았다는 것은 조금 으스스하지만
지금은 성안에 농업박물관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는데
입장료를 한 기억이 있어서 들어가지 않고 외벽만 구경을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부다페스트의 온천인 세체니 온천
들어갈까 말까 계속 생각을 하다가 그냥 여기까지 와서 무슨 온천이냐
돌아나 다니자 하는 생각으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세체니 온천을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세체니 온천역에서 내리시면 되고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폐장시간은 오후 10시라고 합니다.
잠시 걸어서 보이는 연못
지금 같았으면 저기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있었을 건데
지금 생각해 보면 무엇이 그렇게 바빴던 건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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