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벽당에서 자만 벽화마을로 걸어가던 중 발견을 한 옥류마을입니다.
작은 샛길로 따라 천천히 걸어갔었는데 표지판에는 자만 벽화마을과 옥류마을이 적혀 있길래
돌아서 가보자는 생각을 하여서 갔다가 발견을 한 곳입니다. 이 곳은 다른 벽화마을보다
상업적인 것이 물이 들지가 않아서 진짜 조용히 관람을 하기도 하고 있는 듯 없는 듯하고 다녀온 곳입니다.
입구 초입에 있는 나무 전봇대
아마 표지판이 없었으면 못 보고 지나갈뻔한 1920년대에서부터 1970년대까지 사용되고
콘크리트 전봇대로 교체가 되었는데 전나무를 벌목해서 굵고 곧은 나무를 바닷물에
수년을 담갔다가 건조한 후 삶아내어 건조 후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벽에 그려져 있는 방패연
언제 저렇게 재미있게 연을 날려봤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폭의 그림을 여기에서 봤습니다.
이런 그림은 한지에다가 그림을 그려서 봤으면 하나의 예술작품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어릴 때 학교 쉬는 시간에 많이 하던 놀이
이기면 엄청 좋아해서 상대방에 위로 올라가고 지면 세상 다 무너지는 것처럼 했었는데
어릴 때 놀던 것처럼 다시 한번 저렇게 놀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사용을 하지 않는 것만 같은 수도
상수도가 집으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물지개를 지고 이동을
하였을 생각을 하면서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고맙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 살던 모습인가
한벽당의 그림과 함께 연못에서 빨래는 하는 모습이 정겹게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렵게 살았던 몇십 년 전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벌써 봄날이 왔나 그림 속에는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다가 떨어져서
바닥은 붉은색으로 물이 들어져 있어서 바닥을 청소를 하기 어려울 것만 같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는 자신이 다녔던 길에다가 발자국을
나 여기여기 다녀왔어하는 것만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
대지를 적시듯 빨랫줄에도 비가 촉촉이 젖여 있습니다.
사당에서 훈장 선생님 한데 혼이 나서 벌을 서고 있는 한 명과 숙제를 안 해서 매를 맞고 있는 한 명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데 저기 있는 멍멍이가 이런 것도 모르냐고 약을 올리는 것만 같습니다.
소방관 아저씨 해바라기에 그렇게 물을 주면 안돼요
생선이며 새우이며 기름을 지게에다가 메고 이동을 하는 모습
시골에 있던 지게를 한 번 어깨에 메고 아무것도 없이 돌아다녔는데도 아프던데 말이죠
여기까지 냄새가..........
조용한 매미소리를 들으면서 창문을 열고 자고 싶은데 저렇게 난관에다가 쓰레기를 버리고 가면 오던
잠도 다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내가 사는 곳도 아니고 다른 동네에 사람들이 사는 곳인데 자신이 먹은 쓰레기는 자신이 치워야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나비 한 마리를
이렇게 사람도 없고 조용조용한 전주 옥류마을을 한 바퀴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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