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바로 옆에 있는 아기자기한 벽화를 볼 수 있는 자만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전주 하면 떠오르는 곳은 한옥마을인데 사람들이 많이 있고 북적북적 거리고 길 건너에 있는
자만벽화마을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만추의 계절을 느낄 수 있던 벽화
바닥은 노란색으로 물이 들어 있고 나무들은 붉은 단풍으로 물이 들어 있고 아무도 없이 조용한 곳
저런 곳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면 이쁜 사진을 찍을 수만 있을 것만 같습니다.
프리마켓
벽에 민들레가 활짝 피어져 있습니다.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벽화
길에 하트가 이렇게나 많이 있다니........
다 지워버리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아니면 가운데 줄을 그어 버리는 방법도요
창문에 말리고 있는 곶감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저렇게 말리는 모습도 많이 보고 말린 다음에 바로 먹고 하였는데
그렇게 맛있게 먹던 생각도 떠오르게 됩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키가 아주 큰 기린 아저씨가 숨바꼭질을 하는 것처럼 숨어서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았더라면 어디 있었는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갔을 것만 같습니다.
떨어지는 낙엽 잎들을 보고 있으니 시간은 자연스럽게 흐르고 또 오는 계절이라고
하지만 가지 못하게 시간을 멈출 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 보면 생화인 줄 알고 가까이 가서 확인을 해봤는데 이상해서 냄새도 확인해보고 하였는데
아무런 냄새도 없고 느낌도 이상하고 생화가 아닌 걸로 확인
유명한 가수를 여기에서 만날 줄이야
마이클 잭슨과 존 레논을
잭슨 형을 만나면 문워크도 좀 해주고 해야 하고 존 레논 한 데 가서 집에 있는
비틀스 CD에 싸인 좀 해달라고 좀 해야 하는데 혼자만 말하고 상대는 대답도 안 해주고
벽만 보고 혼자 이야기하다가 재미없어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돌아이일 거라 생각을 해서 고만하였습니다.
전봇대에 그려져 있는 나무 한그루
왠지 저 나무는 제가 생각을 하기에 환경오염에 대해서 표현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붉은색 나무에 뻗어있는 나뭇가지는 상수도를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사람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보이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꽃 속 안에 하늘에서 내린 눈이 있는 것처럼 눈 결정들도 안에서 혼자 놀고 있는 모습들도 보이고
비가 와서 그런가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싶었는데 저기 안에 들어가면
시원한 물이 쏟아져서 상쾌해질 것만 같은 기분도 듭니다.
사물놀이패 그림을 보니 혼자서 아리 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혼자서 중얼중얼해보고 사물놀이를
언제 본 지 기억도 나지도 않지만 민속촌에 가서라도 한 번 신나게 들어보고 싶습니다.
자만 벽화마을을 떠나지 말고 계속 구경을 하라고 있는 것만 같은 버스 한 대
구경을 계속 있으면 먹고살아야 다시 또 구경을 오고 하니 다음에 또 만나기로 하며 버스야 잘 있어
다음에 또 만나자.
그리고 벽화마을을 돌아다닐 때마다 혼자서 막 떠들거나 하면 안 됩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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