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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여행 -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본 튤립

하늘소년™ 2018. 5. 1. 14:55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본 튤립


오랜만에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입장권을 끊은

다음에 들어가야 된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튤립을 보려면 일 년을 다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입장료 천 원을 주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환영을 해주는 튤립

얼마 전 상동 호수공원에 갔을 때도 튤립이 있었지만

여기에는 더 많은 튤립들이 환영을 해줍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회사에서는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기운이 없는데

튤립을 보고 천천히 걸어 다니니 봄의 기운들이 조금씩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

미세먼지만 없으면 정말 좋은 날씨인데 없는 날씨가 점점 많이 지면 좋을 것만 같습니다.


단색으로 아름답게 그림을 그린 것과 같은 튤립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들보다 튤립처럼 단색인 꽃들이 점점 이쁜 것만 같습니다.


수줍게 숨어 있는 튤립


튤립 각각의 색마다 꽃말도 다 틀리고 종류도 다 모르지만 벌들은

겨울 내내 배가 고팠는지 하루 종일 움직이며 밥을 모으고 있습니다.


꽃이 오래되어서 조금씩 떨어지려고 할 때 안에 있는

꽃 수술이 보이는 것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마을을 지키는 정승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벌

일을 하고 있어서 조용하게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도망을 가버리고

조금 있다가 다시 오면 또 도망을 가버리고 조금 있다가 또 오고

방해가 되는 것만 같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푸른 하늘 속 하늘로 쭉 뻗은 튤립


튤립을 찍고 있으면 벌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는

다시 그 앞에서 벌이 밥을 먹고 그래서 가만히 앉자 한쪽만 지켜보면

그곳에서만 벌들이 다른곳으만 지나가서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가 않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갑니다.


노란색과 붉은색이 같이 섞여 있는 튤립


한쪽에는 복숭아꽃인 복사꽃 그리고 겹벚꽃 청벚꽃도 피어 있는 꽃에 수많은 

튤립과 수많은 꽃들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