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이 활짝 핀 부천 상동호수공원

유채꽃이 활짝 핀 부천 상동호수공원

이맘때 항상 가는 곳은 상동호수공원입니다.

작년 이맘때는 청보리 그리고 꽃 양귀비가 피어 있었는데

올해는 특이하게 유채꽃만 활짝 피어 있습니다. 말을 듣지 않은

꽃 양귀비가 살짝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적게 있다는 것이 중간에 조금씩 있으면

노란색 사이에 붉은색이 이쁠 것만 같은데 그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초록초록 초록색

제일 힘들고 싫어하는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만 같습니다.

붉은 꽃 양귀비 뒤에 유채꽃

노란 유채꽃

들어가지 말라는 경계선에 피어 있는 꽃 양귀비

유채꽃 중간에 조금씩 붉은 꽃 양귀비가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놀타 500반사 렌즈

뒤에 보케는 도넛 보케 모양으로 나온다

붉은 꽃 양귀비 뒤에는 노란 유채꽃

민들레 사이에 피어 있는 꽃 양귀비

500반사 망원이라 그런지 길과 길 사이에 피어 있는

양귀비를 유채꽃 사이로 들어가게 만들어서 한 장 이렇게도 찍어보게 된다.

두 시간 넘게 돌아다니면서 제발 좀 앉아서 휴식 좀 해라

체력이 얼마나 좋으면 계속 날아다니는 거니

이제 나도 힘들다 할 때 때마침 내가 있는 곳에서

잠시 동안 휴식을 해주는 착한 나비 한 마리

유채꽃에서 꿀을 먹고 있는 일벌

주말도 없이 일을 하는 것을 보면 회사에서 내가 일을 하는 것만 같다.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이 곳 저곳 이동을 하며 일을 하는 벌이나 

회사에서 맨날 일만 하는 나

햇살을 품고 있는 꽃 양귀비

올해는 작년하고 틀리게 99프로 이상 피어 있는 유채꽃

그 사이에 적게 남아 있는 꽃 양귀비 한 송이 두 송이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있는 노란 유채꽃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

그거 하나는 좋은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