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진찍기 좋은 곳 -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몰
인천 사진찍기 좋은 곳 퇴근 후 다녀온 소래습지생태공원
항상 주말 새벽에 일출을 찍으러 가다가 처음으로 일몰을 찍으러 가게 된 소래습지생태공원
요즘에는 해가 늦게 떨어져서 일몰을 찍기 좋은 거 같지만
야경은 언제 찍어본 지 기억이 없는 거 같다.
일몰은 찍기 좋고 야경은 찍기 힘든 계절
모기하고 싸워야 하는 계절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다리 위에 사람들이 밑을 바라보고 있길래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였다.
나도 같이 내려다보는데
오랜만에 보는 천연기념물 205-1호인 저어새가 있다.
한반도 서해안의 무인도와 중국 요동반도의 일부 무인도에서 번식하며
한국, 대만, 베트남, 홍콩 등에서 월동을 하는 저어새
주걱 같은 부리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휘저으며 먹이를 찾는다.
전 세계에서 3천마리 정도밖에 없는 저어새를 볼 수가 있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들어오게 되면 볼 수 있는 염전
여기에서 염전은 오랜만에 본다.
바닷물을 가지고 물을 따뜻한 햇살에 말리게 되면 소금을 나오는걸 어떻게 조상님들은 알았을까
바다에서 나오는 하얀색 금 소금
조상님들의 지혜를 다시 한번 배우게 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일출을 찍기 위해 오면 포인트를 잡는 풍차
망원렌즈를 가지고 와서 3개의 풍차가 다 나오게 하려면
한 참 뒤로 가야 나오게 되는데 귀찮아서 안 간다.
몇 개월 만에 온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출을 찍으러 왔을 때는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는데
오후 늦은 시간에는 천천히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갈대 뒤에 숨어 있는 풍차
저 멀리 아파트
어릴 때 소래포구에 몇 번 와보면 주말에는 항상 차가 많이 밀렸던 곳
아파트는 거의 없던 것으로 나는 기억을 한다.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언제부터인가 아파트도 많이 생기고
지하철로도 쉽게 올 수가 있는 곳으로 바뀌게 되었다.
일출은 많이 와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오면 다른 포인트를 보러 다니는데
이 곳에서 나는 일몰을 어디에서 찍을지 왔다 갔다 포인트를 찾으러 다닌다.
이렇게 밑에서도 찍어보기도 하고
위에서도 찍어보기도 하고
하늘을 보면 일몰은 보기 틀린 날씨이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있는데 바람이 불어 다 날아가면 모를까 바람 한 점 없는 날
하늘에 구름이 있으면 오늘 일몰은 말짱 꽝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한다.
일몰은 오늘 안된다.
나중에 날씨 좋은 날 회사 퇴근하고 한 번 더 모기 밥을 주면서 와야 된다는 생각을
갈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잠자리
집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태양
전봇대 뒤로 보이는 태양
오늘 하루도 수고하였는데 구름 때문에 일몰을 보지 못하는 아쉬운 날
회사 퇴근을 하기 전까지 날씨가 좋아 출발을 하였는데
위성 구름사진을 보지 않고 출발을 한 다 잘못이 크다.
집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깜짝도요
도요새류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번식을 하며 쉽게 관찰을 하는 새
깜짝도요새를 보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떠나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다시 만난 저어새
아직까지 저녁을 먹지 못하였나 계속 부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저녁 찬거리를 먹으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 다시 한번 소래습지생태공원에 가서
일몰을 찍으러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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