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TV를 보고 8 시 전에 시간을 맞추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니
하늘에서는 엄청난 소리의 비가 내리고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말이다.
조금만 기다리다 안 올 줄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칠 준비를 하지 않는다.
홍콩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낼 수가 없는데 말이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야경을 보면서 보내야 되는데
이렇게 마지막을 보내면 아쉬움이 하늘 끝까지 남을 거 같아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비 오기 전과 비 올 때의 야경은 너무도 틀리다.
아무도 없는 극장에서 홀로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아무도 없고 천천히 야경을 즐길 수가 있어서 안 보고가면 후회를 할뻔했다.
비가 오는 중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삼각대가 흔들흔들거리는 바람에 사진이 거의 다 흔들렸지만
번개 치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감성을 느낄 수 허전하면서 쓸쓸한 느낌을 얻을 수가 있었다.
1881 헤리티지 명품 쇼핑몰이다.
너무 비싸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사진만 구구 장장 찍은 곳 멋진 야경이 예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거리가 빗물에 젖어서 색다른 느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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