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동피랑 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후에 봤을 때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사람들이 많을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음날 아침에 가보던가 안 가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침을 먹고 하니 9시 정도가 되었는데
식당에서 보면 사람들이 보이지가 않아서 잠시 동안 다녀왔습니다.
항상 벽화마을을 갈 때는 조용히 주민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조용조용히 다녀야 된다는 것을 알기에
여기에서도 조용히
숙소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바로 그다음에 보인 동피랑 벽화마을 입구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의자에 앉자 있는 캐릭터들
지도 바로 옆에 적혀 있는 글
벽화 관람 시에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붕에 올라가거나
집안을 기웃거리는 일은 삼가 주세요. 특히 사진을 촬영하실 때에는
가급적 주민들의 양해를 구한 뒤 촬영해 주세요.
주민들의 소중한 삶터이오니 마땅히 존중해 주세요.
원피스에서 보면 크라켄은 정말로 귀엽던데 여기 있는 크라켄도 귀엽게 보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렇게 일어나기가 싫은데 여행을 다니면 엄청나게 빨리 일어나지만....
9시 정도가 되었는데 사람들도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별로 있지도 않고 하니
이렇게 날개에도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옆에는 울고 있는 쵸파
쵸파야 뭔 슬픈 일이 있니 왜 울고 있어 네가 울고 있으니 나도 참 슬프구나
통영에 이순신 장군이 있어서 그런 건지
TV에서도 본 몽마르다 언덕
카페를 가서 조금 쉬고 오려고 하다가 시간이 아 시간이 없어서 가지를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포기를.....
동피랑에서 제일 높은 동포루에 올라왔습니다.
동포루는 숙종 4년에 처음으로 쌓았으며 약 3,660m 높이는
약 4.7m으로 약 1km은 토성이고 나머지는 석상으로 쌓은 성입니다.
저 밑에 보이는 거북선이 있는 곳
들어가서 구경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던데 어제 새벽에 잠시 동안 근처에서 봐서
안 들어갔는데 배 안에까지 돈을 내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렇게까지는 보지 않았습니다.
앞에 잘생긴 사람이 있니 아니면 이쁜 사람이 있니 왜 이렇게 숨어서 몰래 보는 거야
저기 있는 자전거를 타고 가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을
하늘을 날아가서 보러 가고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을 자전거를 타면서 가고 싶은 곳을
아무 곳이나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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