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16.05 통영

서포루에서 바라보는 통영의 모습

하늘소년™ 2016. 7. 8. 00:00


숙소에서 짐 정리도 하고 창문을 보고 있는데 저 반대편에 정자도 있고 사람들도 조금씩 돌아다니고

해서 아 저기 위에 올라가서 바라보면 통영이 잘 보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그냥 이름도 모르고

길도 모르지만 보이는 곳으로 따라서 걸어 다니는데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경찰 분한데 저기 위에

올라 가려면 어떻게 가야 되는지 물어보니 그냥 직진으로 쭉 가면 가는 길이 있다고 하셔서 

그냥 걸어서 쭉 올라오니 통영이 한 눈에 보이는 서포루에 도착을하였습니다. 

서포루에 도착을 하여서 맨 처음 한 건 당연히 통영시내를 보러 온 것이기 때문에 저 멀리 바라보는데 

하늘이 깨끗하니 정말 멀리 잘 보이기도 하고 시원하게보이기도 합니다.


서피랑 위에 올라오면 보이는 나무배와 큰 우체통

움직이지 않는 나무 배이지만 저 배를 조정을 하면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포루 위에서 보이는 통영의 바다와 시내의 모습

아침에 다녀온 미륵산도 보이고 예전에 왔을 때는 조선소에 배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선경기가 좋지 않다고

그러는데 여기 조선소에서도 보이지 않는 

앞에 보이는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예전에 가보지 못한곳 욕지도나 매물도도 가봐야 되는데 가야 되는 곳이 

계속 추가가 되는 것만 같습니다. 


서포루에서 바라보는 통영의 시내를 보고 오르지 않았던반대편 계단을 향해 걸어가는데 앙증맞은 엉덩이 


 하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마크가....... 

솔로천국~~~~~ 


서피랑 99계단

준비를 안 하고 가니 이런 계단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얼떨결에 만난 벽화 계단 

다음날 아침에 간 동피랑보다 더 좋은 건 우리는 거기에 사는 주민도 아닌데 너무나 떠들고 자신만 생각한다는

만약에 윗집에서 그렇게 뛴다고 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쉬고 있을 때 누군가가 옆에서 엄청 떠들면 그것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 데 있어도 없는 척을 하면서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 한데 피해를 주면서 관람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벽화마을은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 한데 방해를 하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용히 관람을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적혀 있는 글을 보면서 작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자연은 인성을 풍요롭게 하고 감성을 길러주는 교사입니다. 

자연의 주는 선물인 시원한 공기와 여유로움을 그런 곳에서 가만히 있다 보면 잡생각도 없게 해 주고

새로운 생각이 떠 오르게 되는 것만 같습니다. 



아싸 호랑나비 두 마리가 계단에 앉아서 서피랑 99계단에 그림이 되었는데.

어릴 때부터 그림은 너무 못 그려서 그런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보면 부럽던데

소질이 없으니 정말 부럽습니다. 






여기 와서 제일 좋았던 글 

사랑이라는 것이 가장 순수하고 밀도도 짙은 것은 연민이에요

연민. 연민이라는 것은 불쌍한 데에 대한 

말하자면 허덕이고 못 먹는 것에 대한 

또 생명이 가려고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없는 아픔이거든요.

그것에 대해 아파하는 마음. 

이것이 사랑이에요. 가장 숭고한 사랑이에요. 

부모님이 우리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서포루에 올라 통영의 바다와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보고,

서피랑에서는 좋은 글도 보고 하지만 주민들이 사는 곳이니 조용히 해야 되는 건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