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16.11 군산,전주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

하늘소년™ 2017. 1. 5. 00:00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로 향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많은 사찰들이 지어졌지만 지금은 군산에 동국사를 제외를 하면


모든 사찰들이 철거가 되었으며, 1909년 한일 강제병합 1년 전에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포교소를 개칭하고


1913년 현재 위치로 옮겨와 대웅전과 요사를 신축을 하였다고 합니다.




범종 바로 옆에 있는 바로 눈에 들어오는 소녀상의 모습


위안부 소녀상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조금은 틀린 소녀상


여기 있는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라고 합니다

.

보면 볼수록 가슴도 아프고 슬픈 역사 우리의 역사


여름에는 연 아니면 수련이 피었을 거 같은 수조에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대웅전 왼편에 있는 범종각


작은 종이 걸려 있습니다.


동국사의 대웅전


개항 후 일본인과 함께 들어온 일본 사찰이라고 하며, 광복 후 조계종 사찰 동국사로 변경이 되어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사찰 건축의 양식을 따랐으며, 법당 내부는 일부가 변경이 되었다고

하지만 원형이 잘 보전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돌로 만들어진 석상이 있는데 일본식 사찰이라 왠지 가보지는 않았지만 일본스럽게 생겼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아름다운 소리가 들릴 거 같은 종소리


그러나 동국사 올 때까지 이슬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아예 바람조차 불지 않아서 종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던 곳


그리고 우리나라의 식민지배 아픔을 확인하고 아픔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슬픈 역사가 간직한 곳이지만 잘 보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동국사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