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천년고찰 낙산사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인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 중 한 곳입니다.
양양 오봉산에 위치를 하고 있고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으로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관동팔경 중 하나로 유명한 곳입니다.
낙산사 주차장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서 주차비 3천원 내고 주차를 한 다음에 보이는
풍경은 요즘에 밖은 스트레스를 한눈에 풀 수 있을 정도로 시원한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기분 또한 상쾌해졌습니다.
낙산사로 들어가는 길
낙산사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중, 고등학생은 1,500원 초등학생은 1,000원이었습니다.
"다래헌"
"의상기념관"
제가 들어간 곳은 후문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의상기념관과 함께 다래헌이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의상 기념관"
낙산사에 대한 이야기 및 의상대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및 2005년 낙산사 화재로 인한 자료가 있습니다.
"홍련암"
바닷길을 따라 걸어가면 절벽에 위치를 하고 있는 홍련암
의상대사가 동굴 속으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 석굴 앞 바위에서 기도를 하다
붉은 연꽃 위의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로 홍련암이라고 합니다.
홍련암 바닥으로 뚫린 구멍으로 낭떠러지 아래를 통해서 동해바다를 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홍련암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부처님께 기도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괜히 민폐가 될 거 같아서 들어가는 보지는 않았습니다.
"홍련암에서 바라보는 의상대"
벌써 10년이 넘은 낙산사의 화재로 인해 수많은 나무들이 불에 타서 사라지고 하였다는데
그 당시에 의상대에서는 소나무들이 빼곡히 있었다고 하였는데 지금은 많이 없고 공사 중이라 멀리에서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관음전"
관음전 관음지 앞에 달마대사가 복전함 앞에 수북하게 쌓여 있던 동전들
관음전에 있는 늠름한 고양이 한 마리
관음전에 있는 늠름한 고양이 한 마리
"해수관음사"
해수관음사에서 보이는 동해바다
요즘 왠지 모르게 꿀꿀한 기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러한 시원한 풍경을 보고 있으니
해외 어느 여행지보다 국내여행도 정말 좋은 것만 같습니다.
해수관음사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길로 가서 도착을 한 원통보전
원통보전 앞에 석탑이 있는데 조선시대 세워진 7층 석탑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조선 세조 때 낙산사가 중창되면서 함께 세워진 것으로 일부는 파손이 된 곳도 있지만
탑에 전체 모형이 잘 보전이 되어 있는 석탑 중 하나라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나무에 있는 옷들은 다 떨어지고 새들에 먹이가 조금 남아 있던 감
탐스럽게 맛있게 익혀져 있는 감들을 보고 나무에 옷들이 다 떨어진 것을 보고 있으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홍예문쪽도 둘러보고 싶었지만 주차를 한 곳은 후문이라 다시 의상대 주차장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 들어올 때 본 무료 국수 공양실
아침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낙산사에서 먹은 국수
깊은 맛과 함께 깔끔한 맛이 나던 국수
보살님들이 부족하면 더 먹으라고 해서 한번 더 먹고 맛있어서 이거 육수 무엇으로 만든 건지 물어봤는데
사찰에 비법이라 안된다고 이야기하시던데 나중에 국수 먹으러 낙산사로 또다시 가야 될 것만 같습니다.
2005년 화재로 인해서 많은 곳들이 전소가 되고 피해를 입었던 곳
지금은 볼 수가 없지만 그전에 왔으면 어떤 곳일까 머릿속으로 상상을 펼치면서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하면서,
동해안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던 곳인 천년고찰 낙산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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