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여행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경하기 Ⅱ

본당에 들어가자마자

이게 뭐야

세상이 이런 건축물이 있어

사람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건축물이야

너무나 웅장하고 내부 분위기에 압도 당한다.

특히 천장과 기둥들이 너무나 예술적이다.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할 정도로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싶다.

얼마나 높은지 고개를 완전히 젖혀야 보인다.

나무들이 빽빽한 숲에도 온 것처럼

스테인드글라스도 얼마나 예술적인가

한마디로 감동 감동이다.

왜 가우디가 학교를 졸업할 때 이 상을 천재한데 주는 건지 바보한데 주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이 이해가 가기 시작을 한다.

아무런 말이 필요가 없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웅장한 크기의 파이프

미사를 지내는 걸 보고 싶다.

파이프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나 듣고 싶은 나머지

이쪽 분에는 한글이 안 적혀 있구나

다른 한쪽에는 적혀 있던데

한눈에 보이지가 않아서

누워서라도 보고 싶을 정도이다.

이런 건축물이 있다는 걸 너무나 늦게 알아 버렸다.

박물관 안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라아 성당의 모형도

나중에 몬세라트에 포스팅하면 나오겠지만

가우디는 어릴 때 많이 아팠다고 한다. (민박집 사장님한데 들은 말)

그래서 몬세라트에서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보고 자라

자연을 스승으로 생각하면서 영감을 얻어

건축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우디의 작품을 보면

자연에서의 동물 생물들 생각이 많이 난다.

인간이 스스로 만든 건축물이 아닌 자연에서 얻어서 생각하고 만든 건축물

이제 들어오자마자 표를 3유로를 주고 구입하여

탑 내부에서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는엘리베이터를 타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올라간다.

엘리베이터는 올라가는 시간이 있어서 표를 살려면 들어가자마자 사야 

빠르게 올라갔다 올 수가 있다.

이제 사그라다 파밀라아 성당의 꼭대기 및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기둥도 바로 앞에서 볼 수도 있고 말이다.

내 위에서는 계속 공사를 진행을 하고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내 바로 앞에 있고 하늘은 한눈에 보이니

여기가 천국이 아니고 또 어디인가 말인가.

바르셀로나가 숨 막히는 광경이 한눈에 보인다.

내 발밑에 있는 바르셀로나

축구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우디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좋아진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사람들이 계속 올라와서 길이 없다

그래서 나도 천천히 내려가야 다른 사람들도 같이 보니까 아쉽다.

이런 전경을 두고 내려가야 된다니.

손에 만져질 듯 안 만져질듯한 건축물

벌써 사랑에 빠져버린 거 같다.

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곳에 낙서를 하고 싶을까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내가 더 수치스럽다.

해외 유명한 곳을 가면 이렇게 한글로 낙서가 되어 있는 걸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무서워서 저쪽으로 가지를 못하겠다.

고소공포증이 없는 줄 알았는데 저기 가서 사진을 찍지를 못하겠으니

이제 이 계단을 타고 마지막으로 꼭대기에서 밑으로 내려온다.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가장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려와서 예수님을 보니

내 마음에 전율이 느껴진다.

햇빛으로 내리는 빛이 뭐라 표현을 하지 못하겠다

완공이 되면 그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오기로 기도를 하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