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아래쪽에 까사 바뜨요가 자리를 잡고 있다.
1905년부터 3년에 걸쳐서 만든 이 건물
바드요가 원래 있던 집을 가우디가 재 건축을 하면서 탄생하고
용을 물리친 성 조지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건물입니다.
성인은 21.5유로이며 오디오 가이드는 무료입니다.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데 한국어는 없고
잘 하지는 못하는 영어로 가이드를 듣고 있자니
몇 번이고 다시 듣고 이해를 한다.
용의 모양처럼 굽이굽이 생긴 이 모양
입장과 동시에 용의 속으로 들어온 거 같다.
벽면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용의 목구멍까지 들어온 거 같다.
파스텔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이 되어 있다.
살아서 움직이는 거 같은 거 같다.
용이 비늘이
용의 허리를 지나가는 계단
가우디의 상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거인가.
어떻게 이렇게 만든 건지
이런 생각을 한 가우디는
머릿속에 뇌를 꺼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고 싶다.
아름다운 곡선의 끝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전등이 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전등이.
직선이 없는 이곳에
이 작은 코너를 이용해서 만든 붙박이장
버리는 공간이 하나도 없이 알뜰하게 이용을 잘 하였다.
까사 바뜨요의 뒷면의 모습
앞모습을 보다가 뒷모습을 보니까 많이 평범해 보인다
옆 건물과 마주 보고 있는 벽면 역시
물결 모양의 타일로 장식이 되어 있다.
물건을 걸어야 되나
옷걸이를 저렇게 만들어 둔거 같다.
창살 뒤편으로 있는 벽면의 타일
자연 채광을 때문에
지붕은 유리로 덮여놓고 색깔 타일이 모자이크로 되어 있다.
창문은 직선으로 되어 있는 거가 한 개도 없고
곡선 처리로 되어 있다.
한 개의 작은 곳도 섬세하게 표현을 하였다.
자연채광을 중요시하는 공간으로서
가우디의 또 다른 공간인 까사밀라에서도 이러한 공간이 있다.
빛이 들어오는 양에 따라 위쪽에서부터 아래쪽까지 갈수록
타일이 색이 점점 연해진다.
용의 갈비뼈 모양의 아치형 모양이다.
조명은 없으며 옆에 밑으로 조그마하게 난
구멍으로 자연채광이 들어오게 되어있다.
대단하다고 말만 나온다.
까사밀라처럼 까사 바뜨요는 옥상이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화려한 옥상을 가지고 있으며 지붕은 용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옥상에 색유리 파편이 촘촘히 박힌 건물 외관은 햇빛을 받을 때
색이 틀려지면서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은 가우디의 건축미가 잘 표현이 되어있다.
타일의 색깔은 조금씩 다 틀리며 용의 모습에 가깝다.
십자가의 모양은 구엘공원의 건물 지붕에서도 볼 수 있다.
사랑스러운 아치형 계단을 내려와서
전등을 이용한 은은한 조명이 아름답다.
사람을 사랑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바르셀로나
여기서 살면 안 되겠니.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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