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건축가인 가우디의 대표적인 작품인 구엘공원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우디의 천재성이 나타난 공원이다.
원래는 가옥, 학교, 상점 등 자급형 마을로 설계되었으나
마을 건립이 무산되고 그 대신 다채로운 모자이크와 오솔길 등을 만들었다.
구엘공원에 유명한 작품은 도마뱀 모양의 조각인데
나는 공원에 제일 꼭대기로 올라가 바르셀로나를 보러 간다.
산파우병원에서 버스를 타고 구엘공원에 도착을 한다.
언덕인 길을 건너건너
나는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보러 간다.
공원의 정상으로 말이다.
가는 곳마다 다 정상으로 간다.
도시를 내려다보고 싶어서 그런가
햇빛이 내려오는 이 길을 건너며
따듯한 햇살과 가우디의 감성을 느끼면서
더운 날씨로 몸에서는 땀이 나고 있다.
하늘이 점점 자세히 보이니 정상에 가까워진 거 같다.
슬슬 내려다 보이는 바르셀로나
조그마한 나무와 멀리 보이는 지중해 바다
바다와 하늘이 어쩌면 이렇게 같은 색깔인가
이제 눈앞에 보이는 고지에 도착을 하였다.
저기만 올라가면 정상이다.
구엘공원이 최고 정상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가운데 중앙에 딱 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한눈에 보인다.
아름다운 성당은 공사를 하고 있으며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지중해 바다는
내 마음을 빠져들게 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열린 이곳
저 멀리 몬주익성이 있는 몬주익 언덕이 보인다.
저곳에서 올림픽이 열린 곳이다.
구엘공원에서 보이는
바르셀로나 전경
바르셀로나가 내 발밑에 있구나
시원한 지중해 바다를 등지고 있는 이 도시
가우디의 도시가 내 발밑에 있네
이제 다시 구엘공원으로 내려간다.
가우디를 만나러 간다.
요 밑에서 보니까 더 자세히 보이는 바르셀로나
낮은 건물들 사이로 지중해의 바람을 느낄 수 있으며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까지도
길 옆으로 바치고 있는 돌로 만들어진 화단도
한 가지로 만 되어 있지 않고 이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거 같다.
강렬하게 비치는 햇빛 사이로
우리들은 그 길을 걷고 있다.
뱀처럼 꼬불꼬불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 벤치는 구엘공원에서 관람객들이 의자에 앉을 수 있으며
다양한 색감의 모자이크로 되어 있다.
안쪽으로는 비스듬하게 세운 기둥들이 바치고 있는데
위로 갈수록 포물선 형태로 되어있어서 기둥들을 바치고 있다.
포뮬선 기둥 위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며
공원을 구경을 한다.
나무들 사이에 있는 의자
강렬한 햇빛들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있기가 힘이 든다.
빛을 피할 곳이 없다.
영국에서 보지 못한 햇빛을 받으면서
광합성 작용을 하라는 건지
이렇게 생각하면 사람이 정말 이기적인 거 같다.
이 길을 마지막으로 나는 구엘공원을 떠난다.
가우디의 작품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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