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탄젤로 성. 139년에 완공된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무덤이었습니다.
590년에 흑사병이 퍼질 때 미카엘 천사가 나타나 한순간에 사라지게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성 꼭대기에 올라가면 이를 기념하는 천사상을 볼 수 있다. 산탄젤로 성 바로 앞에는 산탄젤로 다리가 있다.
그 다리 위에도 10개의 천사 조각이 양쪽의 교각에 세워져 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산탄젤로성 (천사의 성)을 들어가 보지 못하여서 이번 기회에 무조건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고 갔는데
숙소 에다가 로마 패스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아까운 돈을 내고 들어가야 된다니
다시 갔다 온다고 해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돈을 내고 들어갑니다.
나선형으로 된 이곳을 계속 오르며 성 제일 위쪽인 천사상과 그리고 위에서내려다보는 경치를 보러 갑니다.
으싸으싸 조금만 더 올라가면 다 앞에 보이는 곳까지 올라가면 같습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이 눈이 부시게 비치고 있으며 그 햇빛을 받으며 수 천 년 전부터
오랜 기간 동안 느끼던 역사의 한 장면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 안에 있는 천사상
천사들의 날개가 철로 되어 있어서 날지를 못하는 건가.
하늘을 날고 싶은 사람의 심리가 작용을 하는 것일까
저 날개를 보니 어릴 때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하는 생각이 무척이나 많이 듭니다.
그 당시에는 천사나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마음껏 가보는 것을 해보고 싶었던 기억이
그 당시에는 천사나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마음껏 가보는 것을 해보고 싶었던 기억이
가까우면서도 멀리 보이는 바티칸 대성당
13세기에 교황 니콜라스 3세는 성벽 위에 복도를 건축함으로써 현재의 산탄젤로 성과 바티칸 시티를 연결하였다.
이 비상용 '비밀' 탈출로는 바티칸이 포위될 때마다 수많은 고위 성직자들의 목숨을 구하였습니다.
티베트 강을 따라 연결이 된 역사를 지닌 다리들
로마를 구경을 하면 눈으로 구경이 아닌 가슴속으로 생각을 하면서 구경을 하라고 했던가
눈을 감고 가슴속으로 현재가 아닌 과거로 떠나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바라보는 대천사 미카엘 흑사병을 진압하는 천사의 환영을 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예전 여행을 할 때 들었을 때 흑사병이 심하여서 교황께서 바티칸에서 이곳 산탄젤로 성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들어오셔서
그때부터 천사의 성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성 바로 앞에 다리가 있는데 천사가 세워져 있으며 매우 아름다우며 사진 찍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이제 산탄젤로 성(천사의 성)을 내려갑니다.
바티칸 대 성당을 한눈에 바라보며 로마 시내의 경치를 봤던 것을
사진의 이미지가 아닌 그 보다 더 좋은 눈으로 바라보며 머릿속으로 기억을 담아 둡니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천사 한 분과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무척이나 들게 만듭니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성의 아름다움은 천사들이 나를 바라봐 주고 있으며
한눈에 바라볼 수 있게 가운데에 서서 그 아름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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